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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주 스킹을 같이하는 지인과 약속하여 주간 땡 스킹.
리프트 이동하는 중 플레이트 밑의 눈밟는 소리 여느날과 달라졌음. 날씨가 많이 풀려 습기를 머금고 있어 뽀드득 사라짐.
그래도 스키 잘나가고 전체적으로 설질 좋았음(오전 까지) .
오후들어 기온이 올라가고 햇볕이 드니 촉촉히 젖은 눈이 쓰려나간 자리 아이스반이 서서히 드러나고 자연모글 형성 시작.
쓸려나간 눈뭉침이 슬로프 좌우 사이드로 몰리니 사이드에서 천천히 활강하는 기분도 괜찮았음.
아이스반이 나타나도 건설과 달리 습설이라 아이스반위에 살짝 코팅된 상태로 얇게 깔려있어 좌악 좌악 슬립하는 현상은
덜한듯...
명절밑이고, 평일이다 보니 인파는 몰리지 않은 듯 여유로운 슬로프상태.
이제부터는 오늘과 같은 설질이 자주 나타날 것이므로 간이왁싱을 필히 하시고 타는것이 활주에 도움이 될 겁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남은 씨즌 빡씨게 즐기시길...
오늘 락카담당직원에 문의하니 일요일 700번대 락카옆에 방치되였던 흰색보드화는 찾아갔다고 합니다.
와우...내일 오전 땡보딩만 할건데....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