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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삼촌네서 삼겹살 구워먹고
근황 얘기나 좀 하는데
이번에 막네이모네 큰아들이 군대를 갔거덩여..
그래서 내가 뭐 간식이나 그런거보내게 주소좀 알려달라니까
절때 싫다고 이모부테도 알려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내가 뭐 김정은 사진 보낼것도 아닌데..
근데 옆에서 동생놈이 다 불어버리네요..
제작년엔가 친가쪽 둘째 삼촌네 둘째 아들이 군대가있어서..
제 학교 동생중 이쁜애 사진 쓴다고 허락 받고 그녀석한테 이쁘게 손편지 써달래서
동생 사진을 동봉하여 제 이름을 써서 보냈습니다..
짝사랑으로 친척동생을 사랑한 여자사람 이름을가진 남자의 편지 ㅋㅋㅋㅋㅋㅋㅋ
누가들어도 제이름은 여자이름...
친척형이래도 절대 안믿는 고참들 ㅋㅋㅋㅋ
집으로 전화하고 난리가 났었는데... 고참들이 전화바꿔보래서
바꿀때마다 여자목소리 얇게 내니 그걸또 믿는;;
(울대가 없어서 여자목소리 간간히 비슷하게 나옴.. 가래 안끼면..)
아무튼 이 얘기를 동생이 얘기하자마자 이모가
"저새끼 미친놈이라니까. 안되. 알려주지마 우리아들 안그래도 힘들텐데 안되 너 집에가 이새끼야!"
아무래도 둘째녀석 가면 그때 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그녀석도 과자박스 사이에 맥심도 숨겨서 보내주고 했는데..
노고가 많으십니다 ㅋㅋㅋㅋㅋ
웃픈 이야기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