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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원빈은 저 배역에 안어울 렸어.
살벌한 깡패조직을 끝까지 추적하며 완전박살 내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역활을 하기엔
원빈이 너무 곱상했고,,
특수부대 출신의 남자가 살벌한 깡패집단을 완전 박살낸다는 건데
이런 남자로서의 포스가 원빈에게서 전혀 안느껴졌어.
이런 역활은 영화제목 대로 <아저씨> 포스가 나는 남자가 햇어야 했는데...
원빈 쟤는 아저씨보다는 아직도 미소년 이미지가 나는데...
감우성이나 이성재가 저 역활을 했으면 아주 잘 어울렷을거 같은데...
그리고 원빈의 연기도 별로...발성연습부터 해야 할거 같은,
연기의 기본인 발성도 잘 안되더구만.
영화보는 내내 원빈은 미스 캐스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감우성이나 이성재요???
그 둘이 했으면 오히려 대망작이 나왔을거 같은데요?
무법자에서 감우성을 보셨는지요? 그 영화가 감우성에게 입힌 내상이 워낙 커서 아직도 기운못차리고 있습니다.
감우성과 이 역은 오히려 상극입니다.
이성재도 좋은 배우이나 이 배역에는 오히려 선이 가늘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감독이 의도했던 진짜 아저씨를 캐스팅하려는 생각으로 물망에 올랐던 송강호나 김윤석이 최고였을거라고 봅니다.
그 중 김윤석씨가 했다면 여성팬들을 흡수하지는 못했겠으나 선굵은 남성액션에 목말라 하는
남성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거기에 마지막 엔딩5분도 결말이 그렇게 나지 않았다면 정말 이 영화의 팬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원빈도 나름대로 액션씬을 꽤 매끄럽게 소화해내는걸 보고 연습많이 했구나라는 느낌이 바로 오더군요.
남자인 저도 그의 외모에 눈이 즐거울정도였으니까요.
진짜 텁텁하고 선굵은 아저씨가 했으면 너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아, 저도 마지막 액션씬은 상당히 인상깊에 잘 봤습니다.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도 아깝지 않은 액션씬이었습니다.
총들고있다 왜 칼로 싸우는지......참나...
이병헌은 비슷한 시기에 악마를 보았다.... 를.... 찍었더랬죠.....
너무 잔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