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스노보드랑 웨이크보드가
우리의 취미생활의 전부일줄알았건만
몇달전 남친에서 남편이되신 서방님께서
캠핑 입질을 놓으시기에
결국 텐트랑 타프랑 테이블 의자 버너 요정도로만
제일 기본적인것만 준비했어요
여자의 시각에서 본 재미없는 행위
(땡볕에 망치질해서 팩 박는 일 따위)
그게 왜 재밌다는건지 당최 이해는 안가지만
뒷정리 너님이 하는걸로 계약하고 지름지름!!!!!!
어찌됬건 캠핑 이것은 참 신세계네요ㅋㅋ
처묵처묵하면서 유유자적 멍때리는거 딱 제취향!
사실 우리네어르신들은 옛날부터 이미
여름이면 은박돗자리에
부루스타하나들고 가셔서 피서를 보내고 오셨는데
우린 그 후예들 답게 매주 텐트칠데없나 기웃기웃
지름은 끝이없어서 택배가 매주올거라는 지인의
예언이 있었는데 지금 그 예언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캠핑용품 잔뜩 지른날이면 둘이 하이파이브하고 막 신났.
데크지르고 보드복사고 시즌권사고
이건 애교에 불과했어요
.......
필요한거 다삿는데 또 필요한게 생겼다는건 참 신기할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