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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은 사실 팬텀라이더 님의 글을 따라 한 것 밖에 없습니다.
다만 사진으로 과정을 남겨두어서, 좀 더 구체적인 정보 전달에 목적이 있습니다.
저는 의류나 섬유 업종 종사자도 아니므로, 여러분보다 절대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드복 세탁에 앞서 여러 글을 찾아보았으나, 여기 누구나칼럼의 "팬텀라이더"님의 글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세탁에 필요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능의류용 세제 : 저는 TOKO社 TEXTILE ECO WASH 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아웃도어용 세제가 있으므로 구하실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2. 발수 처리 약품 : 스프레이 방식 또는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워시인 방식이 있는데,저는 워시인 방식을 추천합니다. 스프레이 방식은 이전에 해봤는데, 상당히 많이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속효과도 아주 짧고, 냄새가 아주 역한 것이 많습니다. (기름, 또는 경유같은 냄새로 냄새 완전히 빠지는데만 1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3. 다라이~ (셀프세차에 쓰는 버킷이면 충분합니다.) 4. 건조기 (없으면 다리미 또는 드라이기) : 발수처리 후, 용제를 섬유해 스며들게해서 굳히는 열처리 목적입니다. |
세제와 워시인 방식 발수처리제입니다. 신뢰가 가는 스위스 메이드입니다.
보드복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깨끗해 보이나...
가까이서 보면, 리프트 녹물에..여기저기 오염이 있습니다.
세차 버킷에 물을 받습니다. 1/2~2/3 정도 채우시면 되고, 30~40도 정도의 온수로 받으세요.
체온과 비슷하면 멤브레인에 쪄들어있던 오염물들이 더 잘 빠진다고 하네요.
35~50ml 정도의 세제를 투입하시고 보드복 하의를 넣고 푹 담구셔서 10~15분 불립니다.
불리신 다음 오염이 심한 곳은 브러시로 살살 닦아내시고, 전체적으로 세제 물에 담근 상태에서 주물주물 하면 때가 빠집니다.
기능성 의류용 세제는 계면 활성제 등이 빠져있어서 세정력이 강하지 못한 점 유념하세요.
그리고 빼보면... 땟물이.. ㅠㅠ.. 하아 이걸 어떻게 입고 다녔을 까요..
꺼낸 보드복은 위의 땟국물과 세제를 머금고 있는 상태이므로 충분히 헹궈줍니다..
이제 상의도 똑같이 합니다.
역시 때국물.... 식사 중이셨던 분께는 죄송합니다... ㅠㅠ..
저 때는 다 어디서 나온 건지...
이젠 발수 처리 단계입니다.
물을 똑같이 받고, 워시인 방식의 발수제를 넣어줍니다.
아래 사진에서 상,하의 한번에 하려고 물을 많이 받았는데요.
세탁시와는 다르게, 물버리지 않고 순차적으로 하면 되니까 저렇게 물을 많이 받을 필요없습니다.
예를 들어 하의 한번 발수처리하고, 꺼낸다음 물과 발수제 조금 더 보충하고 상의하는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물을 많이 받으면 그만큼 발수제도 많이 낭비되니 한벌이 잠길정도로만 받으시면 됩니다.
보드복을 푹 담그시고, 15분 정도 놔두신 다음 꺼내서 옷걸이를 이용해 욕조에서 물을 어느정도 충분히 빼주세요 (1~2시간 정도)
그 다음, 건조기에서 표준코스로 돌리셔서 건조하시면 열처리가 되어 발수코팅이 됩니다.
건조기가 없으시면, 좀 더 자연건조 하신 뒤, 다리미나 드라이기로 열처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열일하시는 건조기 님..
이제 발수가 잘되었는지 물을 뿌려보시면.. 됩니다.. ㅎㅎ
물방울이탱글탱글하니 좋네요... 원단도 다시 빳빳해진 느낌이 들고, 상쾌합니다.
모두 안전 보딩하세요.
꿀팁이네요.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