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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다
고용주가 되어 사람을 부리는것도 힘들고
직원이 되어 일한다는 것도 힘든일입니다.
고용주는 자기생각만큼 일해주는 직원이 없고
직원은 자기능력을 십분 이해해주는 사장이 없듯이...
그래서 적재적소에 적절한사람을 앉히는 일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나름 꽤 헝글을 지켜본 제 생각에는
헝글은 '인사가 망(亡)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헝글초기에는 단지 보드가 좋아서 개인적으로 열시미 칼럼도 올리고
사용기도 올리고, 각종 브랜드의 장단점등을 올려주시던 열혈개인 보더들
(서포터즈 및 리뷰어들)이 지금은 다 없어졌습니다.
나름 보드가 좋아, 또는 헝글이 좋아 활동했던 분들인데 어떻게 하면
하나같이 모두 다 떠날수 있는지 참 의아하기도 하고 그렇게 되기까지
헝글은 대체 뭘한건지 한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헝글은 아쉬울것이 없어 보입니다. 이곳저곳 게시판에서 좀 열심이다싶은
회원들중에 손내밀어 감투하나 씌어주면 또 이번 한시즌은 각종 컨텐츠도
사진들도 얻고 뿐만아니라 게시판 관리도 공짜로 시킬수 있거든요.
이런 소모품성 회원 우려먹기식 처사도 참 보기 거시기 한데, 지금 헝글은
기존의 정직원들마저 불유쾌하게 정리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또한 업계 유일무이한 입지를 갖춘 헝글의 업계내 횡포는 가끔씩 여러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는 것을 헝글자체적으로도 인지하고 있겠지요?
논어에 보면 모두들 잘 아시는'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
문구가 있습니다. 헝글은 지금 보드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회원들을 이용해먹고 있다라는
인상을 지울수 없군요.....
헝글에 있어서 가장 필요하고 힘써야 할 부분은 사이트개편으로 겉만 번드르하게 꾸며
광고수익 올리기에 열올리는 것이 아니라. 헝글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보드에
헝그리한(목멘) 회원들을 위한 사이트가 되도록 매진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예전 헝글 시대에서 이제는 많이 바뀌어 가고 있죠
예전에는 보드라는것 자체가 많이 안타셨지만 이제는 대중화가 되어가니 이해를 해야 합니다
차로 비유 하자면 예전에는 티코 한대만 있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다분해서
어렵사리 장비구하고 탔다면
지금은 누구나가 차를 구입할수 있는 시기이며 티코서부터 능력있는 분은 벤츠 까지 구입할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 됩니다 그만큼 유저가 많이 늘어났고 대중화대고 보편화 되었다는거죠
예전 생각만으로 여기 헝글에 오기에는 이미 헝글은 너무많이 변했구요 그변화를 바꿀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전에 개인적으로 서버관리를 해본봐 이거 유지하는데 돈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인하여 헝글에 광고도 많이 올라오고 좀 바뀌었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흐름이 이런걸요
받아들이지 못하면 도태되는게 현실입니다
많은것을 생각 하게 쓰신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