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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08041...
ㆍ경찰, 피고소인에 “전자레인지로 가열” 자백 강요
휴대전화 화재사고를 겪은 후 제조사인 삼성전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이모씨(28)는 지난 5일 경찰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
서울 삼청동 이씨의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앞으로 당신의 여자친구와 거래처 사람들도 조사할 것이다. 괜히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휴대전화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고 자백하라”고 했다. 경찰은 이씨의 노트와 수첩 5권, 전자레인지용 장갑도 가져갔다. 이씨 방에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 <삼성을 생각한다>가 꽂혀 있는 것도 사진으로 찍어갔다. 이씨는 “경찰이 요즘 어떤 사회단체 활동가를 자주 만나는지 캐물었다”면서 “여자친구는 왜 조사하며, 내가 왜 멀쩡한 전화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겠느냐. 억울해서 잠이 안 온다”고 했다.
이씨에 따르면 경찰은 이씨의 현 휴대전화 번호를 이전에 사용했던 김모씨에게도 연락해 “범죄에 연루된 번호이니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김씨와 이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다. 이씨가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 ‘LG전자 AS 피해자 모임’의 매니저 오모씨도 소환 통보를 받았다. 오씨는 “관계도 없는 나를 왜 부르느냐고 따지고, 소환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해당 휴대전화를 감정한 결과 전자레인지에 가열했을 때와 동일하다는 결과가 나와 그에 따라 수사를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5월 자신의 애니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불이 붙는 일을 겪었다. 삼성전자는 9월 “휴대전화 내부결함이 아닌데도 그렇게 알리고 다녀 손해를 입혔다”며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사자의 글...
다음주 구속영장 신청예정이라는군요...
삼성공화국 대한민국
http://www.ddanzi.com/news/39237.html
http://www.ddanzi.com/news/44295.html
http://www.ddanzi.com/news/52090.html
이 사건을 가장 잘 정리한 댓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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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을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