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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초보라면 롱턴과 숏턴 중에 어느 턴을 많이 연습해야할까요?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당연히 롱턴이라고 할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가르치고 있으니까요..
만약 슬로프에서 (스키) 처음시작한 것이롱턴일까요?...숏턴일까요?...하면 답변이 아리까리 해집니다.
거의 롱턴 비율이 좀더 많습니다..하지만 조금 생각해 보면 답변은 숏턴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 숏턴을 먼저 연습하고 롱턴을 나중에 하는 것이 맞습니다..근데 실상은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비기너 너비스 턴은 턴 싸이즈가 작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 롱턴을 많이 해야 발란스가 좋아지고 프레스를 정확히 주기 위해서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요즘 제가 학생들 가르치는 방법은 펜듈럼을 이욯해서 숏턴 만들기이고 이를 응용해서 다운 언웨이트드 턴을 만든는
방식인데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숏턴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
1.제가 숏턴 연습을 할때 롱턴을 많이 연습한 후에 턴을 반으로 줄여서 연습했습니다.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롱턴을 많이 연습하고 롱턴이 쉬워지면 슬로프를 반으로 접어서 연습하는 식입니다..익숙해지면 다시 반으로 줄이고 다시 그 반으로, 이런식으로 숏턴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숏턴이 대략 5미터까지는 수월하게 됩니다..다시 4미터로 다시 3미터로 진입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물론 감속을 목적으로 하는 숏턴은 어렵지 않습니다.).하지만 등속이나 가속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위 의 방법은 고전적으로 제가 연습한 방법입니다.. 자연스럽게 오랜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익히는 기술이기에
최대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점은 턴의 완성도가 높다입니다.
2.우리가 금기시 하는 뒷발차기 식으로 연습하는 뒷발 축 방법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한 연습인데 현재 많이 도움이 됩니다. 일단 축을 뒤에 두고 여전히 머리가 골반보다 앞에 있기에
중경입니다..축은 뒤축인데 머리가 왼발 근처에 있어서 실제 중경자세입니다.. 이 자세에서 뒷발로 차면서
테일를 컨트롤 합니다.. 노즈 부분을 왼발로 눌러 놓고 뒷발을 들어서 왼쪽 오른쪽으로 밀면서 연습하고 다음에는 엣지를 세우지말고 죽여서 왼쪽 오른쪽으로 밀면서 연습하면 됩니다...힐에서는 정로테이션이고 토에서는 역로테이션이 걸립니다.. 이 뒷발을 자우 자재를 쓴다는 것은 테일 스윙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테일 스윙을 하면서 왼발이 순간적으로 들릴때 엣지를 체인지 하면서 밟아주면 됩니다.. 뒷발 즉 힐에서 눌러주면 데크는 리바운드로 노즈부분이 대각선으로 움직이며 이때 토부분으로 눌러 주면 됩니다.
순간적으로 데크가 대각선으로 힘이 가해지는 것입니다..저를 가르친 파란 공기 형님이 가끔 데크는 비틀어 타는 것야 하는 의미가
이런 뜻입니다. 영어로 토션이라고 합니다..
테일 스윙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이런 테일 스윙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앞 발은 리듬에 맞추어 눌러주면 되는 식입니다.
뒤에서 보면 뒷발이 지그 재그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타시는 분이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정환님께서 아주 적극적으로 뒷발을 이용하시는데 예술입니다.
이런 방식은 최대 장점은 스피드 컨틀롤이 유용하다는 것입니다..빨리 탈 수 도 있고 늦게 탈수도 있고아주 리듬이컬하게
탈 수 있습니다..이 방식은 테일을 이용해서 스키딩을 이용하기에 모굴에서 상당히 유리 합니다...모굴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이 연습하시면 테일 스키딩이 좋아져서 라이딩이 편해짐니다..
3.앞발축을 중심으로 연습하는 식입니다..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숏턴은 반드시 앞발이 먼저 진입하고 턴의 마무리는 뒤발로 눌러 주어야 합니다.뒷발을 눌러주면 리바운드가 발생하고 이를 이용해서 엣지체인를 빠르게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숏턴에서 앞발 누르는 타이밍을 놓지면 턴은 반드시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강습하면서 학생에게 주문하는 내용은 앞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라.. 연습 방법은 초급코스에서 체중을 앞발에 두고 뒷발은 움직이지 말고 마치 앞발만 이용해서 숏턴을 연습하셔요.. 처음에는 앞발을 하중을 70프로 이상 둔 상태에서 앞발을 적극적으로 턴해주어도 힘이 테일까지 전달이되지 않습니다.앞발에 하중을 주고 턴했을때 테일 부분이양쪽으로 크게 전달될때까지 연습하시면 됩니다.
앞발 축 중심 숏턴은 최대 장점은 빠른 반응 속도입니다. 뒤발축이나 내츄럴 숏턴보다 앞발 축 숏턴은 약간의 턴 싸이즈만으로도
테일 싸이즈를 넓게 가져가기 편합니다. 숏턴 중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장점과 테일 싸이즈를 깊게 (크게)가져 갈 수 있습니다..그래서 고속 라이딩에 빠른 엣지 체인지와 테일을 깊게 가져가서 스피드를 컨트롤 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단점은 상대적으로 뒷발 하중이 약해서 스키딩이 약합니다..테일 컨트롤에 비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점은 테일에 하중을 주기는 불리하지만 옆으로 밀어내는 힘은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그래서 다운 언웨이트 턴을 이용한
카빙 숏턴을 구사하기에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 됩니다...앞발을 자유 자재로 쓰면 턴 부츠 안에서 발바닥이 원을 그리면서 돌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 정도 연습을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잘 안되지만 연습을 많이 하지면 제가 말하는 말을 이해 하실겁니다. 잘 사용하면 왼발로 지면을 읽을 수 있을 겁니다.
가속 숏턴을 구사하고 싶은 분은 반드시 익혔으면 합니다...
오른쪽 펜스를 좁은 턴으로 가속하면 타시기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2018년 3월 15일 레몽레인 허상무 올림..
일본식이 아닌 스키 기술 중에서 하키스탑이란 방법을 연속적으로 행하면서 했던 연습방법입니다...
수정을 해야하는데 댓글 달아서.....ㅎㅎ 숏턴은 하키 스탑의 연속을 보드롤 탄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앞발 축 연습을 할때 레일 투 레일을 연습 많이 해서 턴의 전환이 최대한 빠르게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약간의 번외로 리바운드 위주로 숏턴을 치는 방법입니다.. 제프나 봉민호 프로가 하는 것을 상상하지만...
일단 접어 놓고...KSIA 출신들이 주로 응용하는 기술인데 실제 대회 전주자로 뛰는 것을 보면 (실명을 거론하기 뭐합니다. 하이원배 숏턴때) 양쪽으로 엣지 박으면서 리바운드로 왔다 갔다 하는 식으로 ..이런식에 강한 발목과 무릎을 이용해서 턴하는
방식입니다..오섬규님과 봉나인님이 구사하시는 듯...이 부분은 기술이 오픈이 안되어서 저도 단정을 짓기가 어렵습니다.
데몬 출신분들은 구사하시는 것 같은데..신통 방통한 기술..
아주 좋은 질문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축이라고 한 것을 정의 하지 않았기에 혼선이 있었습니다..일반적인 축이라고 하면 님의 말씀이 맞을듯합니다.
이 글에서 축이라고 하는 의미는 힘의 원천을 말합니다..에너지를 만드는 출발...뒷발로 에너지를 만드느냐 앞발로 에너지
힘을 만드느냐 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를 만드냐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컴퍼스에서 바늘이 축이지만 실제로 에너지는 연필이 만들고 있습니다..여기서 축이라고 하는 의미는
회전을 만드는 연필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컨트롤에는 테일 컨트롤이 있고 테일을 중심으로 노즈 부분을 컨트롤 하는 방식이 있고
노즈 부분을 강하게 엣지 체인지 하면서 노즈 부분을 스윙하는 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 테일이 내 몸에서
너무 멀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앞발을 강하게 돌려주면 테일 부분은 과도하게 돌아가서
엣지체인지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고 .. 과도하게 돌아가면 상체가 같이 돌아가서 턴의 싸이즈가 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일부러 이용해서 상급에서 말아서 탈 수 있습니다..단 상체가 돌아가지 않도록 잡는게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제 동영상에 마지막 레드에서 타시는 모습....어깨가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팔을 휘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테일을 중심으로 노즈 부분을 컨트롤하는 것은 어찌보면 센터를 중심으로 이라고 생각해도 무방일 것입니다..
스키에서 탑 앤 테일이라는 기술이 비슷한 뜻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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