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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오후에 상태 안좋던 하이원에서 얼음 만나 크게 넘어지면서 우측 어깨가 탈구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웨이트 열심히 하고 어깨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기에 한달 정도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4주가 지나도 팔을 앞으로 들때랑 뒤로 들 때는 괜찮은데 옆으로 들때 통증이 심해서 팔꿈치를 어깨위로 못들겠더군요 ㅠ
병원가서 MRI 찍어보고, 관절전문병원 4군데를 돌아다녀봤는데 결론은 "관절와순"이란 부위가 어깨뼈랑 팔뼈를 이어주는 연골이 있는데, 이게 찢어졌고, 탈구됫을때 팔뼈랑 어깨뼈랑 직접 맞닿으면서 팔뼈가 함몰된 부위가 보인다고 수술해야된다고 하네요.
2달이나 병가내고 다음주 수술 대기중입니다.
넘어지면서 구를 것 같다 그러면 팔을 뻗지 마시고 복싱 가드올리듯이 몸에 밀착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깨 탈구가 생각보다 심각한 증상이더라구요.
20살 이전에 빠지면 다시 빠질 확률이 90%정도, 30대까지도 한번 빠지면 절반이상이 재탈구가 된다고 하네요.
40대 이후에 팔이 빠지면 팔이 빠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회전근개가 파열될 확률이 높다고 하구요...
다음시즌에는 더 안전하고 재밌는 보딩하도록 열심히 재활하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