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떡볶이를 파느라 정신없는(코피까지 쏟아가며...ㅜ.ㅜ) 제게 번개 비됴를
보는 건 참으로 즐거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리만족이랄 수도 있고 다시한번 보딩에 대한 열정(?)을 일으킬 수도 있고...
비됴 전반부의 소개하는 부분을 보면서 헝글보더님들의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자칫 범하기 쉬운(큰 모임의 건방짐) 잘못이 아직은 헝글에서
는 찾을 수 없어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의 실력에 맞는 모습과 서로에게 함께 한다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만드는 모습들이 더욱 헝글의 회원임을 기쁘게 만들어줍니다.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가진 모임은 다른 좋은 이를 끌어들이고 더 좋은 모습과
즐거움을 나누게 됩니다.
그러나 마냥 비대해진 모임은 거대한 공룡처럼 자멸하기 마련이고 설령 그렇지않더라도 많은 병폐를 지니게 되죠.
지금 제가 보딩장에 가지 못하더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건 다른 헝글보더의 즐거움이 전해지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비록 화면상이지만...)
또 그건 헝글보더란 모임속에 즐거움이 함께 내재되었있기때문이란 말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언젠가 보딩장에 가서 보딩을 하는 사람을 잡고 "헝글?"하면 "예 저 헝글이예요." 하며 백년지기의 마음으로 쵸코파이를 나눌 수 있는 동료의식이 전 보딩장에 퍼지길 이르지만 새해 소원으로 기원해 봅니다.
이번 글...
헝글보더를 너무 좋게 표현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글이기에...
하지만 헝글보더에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면 그때의 글은 아픈 일침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헝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른 님들처럼 보딩에관한 글을 멋들어지게 쓰고 싶지만 실력과 지식이 너무
허접한지라 이런 글 밖에는 쓰지 못해 부끄럽습니다.(마음을 언제나 에어를 타는데...)
게시판을 보니 보딩 중 다치는 회원님들이 많던데...안전보딩하시고 즐딩하세요.
그럼 보딩장에서 헝글회원님들을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헝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