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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중급에서 곱등이로 겨우 내려오는 그래도 턴은 하니 초보는 벗어난 초중이(?) 입니다 ㅋㅋㅋ
올해도 역시나 시즌 시작전부터 게시판에 전향과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덕스탠스로 어느정도 실력이 되시는데 넘어오는 분들이나 벌써 전향으로 타시다가 장비업그레이드 하는 분들 말고
진짜 초보 분들 질문 중에 제일 많은 것이 각도와 장비인 듯 합니다.
하긴 뭐 다른건 질문할게 없네요??? 다른 질문은 어느정도 몸으로 굴러야 하는거니까요 ㅋ
각도야 결론은 적당한 각도부터 여러가지 해보는 수밖에 없음이고...
부츠 바인딩이야 전향 자체가 카빙/라이딩 성향에 특화된 스탠스다 보니까 결론은 비싼게 좋아요~가 답이지만...
데크에 대한 답변을 보면서 항상 물음이 생겨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스타트를 끊어 봅니다.
긴 서두를 앞에 두고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과연 어느정도 안정된 자세와 속도로 슬턴과 카빙턴을 하기 어려운 사람이
전향입문 혹은 해머입문할때 문답게시판에 답변처럼 재력이 허락한다면 아무 데크나 구매해서 사용해도 무방할까요?
물론 문답게시판에 달리는 답변에는 여러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볼때마다 궁금하더라고요...
저 역시 그런 답변에 혹해서 어려운 놈만 타다가 결론은 당분간 해머를 버리기로 결정한지라...
(데페 우드나 다른 조작성 좋은 해머도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왕발이라~ ㅋㅋㅋ)
저는 OES 162w를 타다가 작년에 라이드 워피그 L로 바꿨습니다.
(워피그도 조작성이나 반응성은 좋은 편은 아닙니다. OES 와이드 타다가 타니까 괜찮은 느낌인거에요 ㅋ)
실력은 안 느는데 속도는 늘어서 이러다 언젠가 내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늙어서 체력 빨리는 것보다는 펀보딩을 하자도 있고...
왕발은 피하기 어려운 듬직한 허리의 유혹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지인들의 프리덱을 타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그럼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달리기를 바랍니다.
ps 1. 토론 게시판이 너무 침체되어 있기에 게시판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마음으로다가 그런 마음으로...
ps 2. 절대 사무실에서 일하기 싫어서 끄적거린거 아닙니다. 남들 보드 탈때 개시도 못하고 뇌피셜만 하느라 쓴거도 아닙니다. 아 글쎄 그게 뭐든 아니에요~
유럽쪽 데크는 보드크로싱용 내리꽂는 데크가 많은 반면에
일본쪽 데크는 테크니컬 라이딩용으로 나오는 데크가 많아 카빙이던 슬라이딩이던 훨씬 편한 데크가 많습니다.
단순히 카빙만을 위한 데크라면 단단한 보드크로싱용이 더 편할 수도 있는데..
슬라이딩도 좋아하시면 허리의 토션이 강해서 보드크로싱용 보다는 테크니컬 라이딩용 데크가 훨씬 유리합니다.
재력이 허락한다면 단계별로 맞는 데크를 구매하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요?
입문땐 우드 해머중 사이드컷 8~9m 정도의 데크로..
익숙해지면 티타날 들어간 11~12m 데크..
나중엔 뭐 완전 하드한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