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공장에서 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직원중에 한명이 성격이 더러워요 아주
지 기분안좋다고 단골 거래처 손님인데 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멱살잡고 나간것만 1년에 3번.. 손님한테 욕하는 건 기본이고
기술자 부족해서 새로운 직원오면 새로운직원이 친해지려고 말걸면
니 부모가 어른얘기하는데 끼어들라고 가르치든?
부모욕은 기본이요.
성격이 ㅈㄹ같다보니 지금까지 기술자 10명정도 왔는데 10명 전부 3개월도
못버티고 퇴사했어요.. 문제는 기술자 새로오는 사람들이 이넘보다
기술이 못하다는거죠.. 기술도 밀리고...
이넘이 없어도 회사가 돌아가긴 하겠지만
아버지는 이미 환갑을 넘은 나이다보니 이 성격더러운 직원 없으면
내려와서 본인이 70kg, 80kg 맨날 들고 뛰어다니셔야 되니까 뭐라고도
못하시고 1달전에도 아버지가 오늘 일찍퇴근할거니까 거래처에 전화해서
물건 일찍 찾아가라고해~ 이말 한마디했더니
아버지한테 ㅅㅂ새끼 말 졷나 많네 이러고
저한테도 오늘도 같이 거래처 물건 실고 있는데 혼자 빡쳐가지고
저한테 아이 ㅅㅂ 짜증나게 ㅅㅂㅅㄲ가 XXXXXXX 욕 하는데
순간 ㅅㅂ 끌고나가서 한판 붙을까요?
이런 욕설이 1달에 한번씩 계속됩니다~~ 계속
타겟을 바꿔서 저한테 하거나 아버지한테하거나 직원한테 하거나
워낙 성격이 더럽고 ㅈㄹ맞다보니 작년 연말회식때도 제가
뭐라고 했거든요 배려심도 없고 목소리도 안들리고 본인이 목소리
작게 해놓고선 다른사람한테 뭐라고 할자격이 있냐 했더니
당황하죠 평소에 안개기던애가 연말에 술먹고 그동안 불만을
다 얘기했으니까요.
조금 아주 조금 개선되긴 했습니다. 공장에서 담배피는 것도
전 비흡연자인데 하두 피길래 2번정도 여기서 피지마세요 저쪽가서 피세요
그랬더니 아이 ㅅㅂ 그러더니 지금은 3달째 담배 딴데가서 피고
제가 어느정도 표출할때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고쳐지기는 하는데
이 욕하는거 못참겠네요 오늘도 멱살잡고 싸울려다가 참았는데
부모욕, 본인욕 진짜 이거 못참겠는데 저번처럼 욕하고 한번 엎어야
욕을 안할까나요? 짜르고 싶어도 부모님이 없으면 일이 더디고 그만큼
일할줄 아는사람이 없다고 참으라고 하는데 부모님은 위에 사무실에서
전화받고 주문받은 도면만 작업하라고 내려보내니까 제 심정을 모르죠
오죽하면 아.. 돌겠네요 2달에 한번씩 이유도 없이 혼자 빡쳐서
쌍욕하는거 봐주기가 이제 참는데 한계에 다달았네요
오늘 일끝나고 부모님 퇴근하고 따로 붙잡아서 욕하려다가 참았는데
뭐 당연히 직책이 제가 회사 막내고 그사람은 공장장이니 그러면
안되겠지만 ㅈㄹ도 정도껏해야죠 원래 성격이 참 잘웃고 긍정적이였는데
주위환경에 따른 5년이 지난 제 성격이 다혈질이 됫네요 ㅠㅠ
회사경험은 처음이고 아르바이트 경험은 10군데 알바경험은 많은데
일하면서 이런넘은 본적이 없는데 ㅠ 살인충동 느끼네요
정말 세상에 별의 별 사람이 다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길게 쓰다 그냥 지우고 요점만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저같으면 하루 빨리 자르겠습니다
회사 하루이틀하고 문 닫을거 아니잖아요
자르고 다른 사원 일 가르치거나 하는게 더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