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제가 다녔던 북미쪽 스키장들 (노스스타, 스쿼우밸리, 시에라썸밋 등등) 에선 대기중이던 탑승자가 넘어지거나 못타면 바로 리프트정지시키고 재정비하게해준뒤 바로 다시 탑승시켜주었습니다. 심지어 티바의 경우는 멈춰주진 않지만 바로 티바를 놓치면 잡아서 탈때까지 계속 도와주더군요. 한친구가 티바를 4번이나 놓쳤는데 뒤에 기다리던 사람들은 불평하기보단 웃어주며 응원해주고 농담을 해오는건 봤습니다. Get some snow on your ass 엉덩이에 눈좀 뭍히라는둥 come n get it bro 라는둥 웃으며 농담하고 다들 여유로운분위기였어요. 직원도 니친구 관절염있는거같은데란 농담하면서 친절하게 할거 다해주고 웃어주고 점점 안넘어지고 잘타는거 보면서 흐뭇해하구그러더라구요. 외국 스키장에서 아 좀 빨리빨리를 외치면 오히려 주변사람들이 쟤 웨저뤱???이란 눈으로 봅니다. 항상 데려갔던 지인들이 입문자라서 이러저러한 일을 많이 겪었는데 항상 느꼈던게 여유라는것이 물질적인게 아닌 마음가짐이란 생각을 참 많이 들게 하더군요. 줄을 다시 뒤에가서 서라한적이나 혹은 그런 사람들을 본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외국인이라서 그런것도 아닌것이 미국사람들도 탑승에 실패한 뒤에 다시 줄을 선적을 본적이 없었을 뿐더러 같이 스키장갔던 지인들도 여러나라에서 온 지인들이었는데 넘어지면 다시 바로타는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지인들(일본 (나가노출신), 유럽(폴란드), 미국(캘리포니아출신). 넘어지면 줄을 다시서야한다는 생각자체를 이글을 보고 처음 해봅니다. 다시서야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스키장에서만큼은 마음의 여유를 좀 가져보시는것이 어떠신가요?
오... 외쿡 사람들은 맨 뒤로 가나요?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