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프에 보더가 라이딩하다 갑자기 유령데크와의 조우시
1. 주인을 찾아줍니다.
2.아야 ! 데크에 맞았네 드러눕는다.
3. 데크를 팬스 밖으로 던진다.
4. 반으로 쪼갠다.
등등..
조금 억지스럽지만 예상 답안입니다.;;;;;;
(요번주에는 별별 일이 다있네요.역시 주말은 인파가 ㅎㄷㄷ)
정말 아찔한건 역시 주인없는 데크!
여러분의 선택은.. 어떠하신지요?
심심풀이 설문 유령데크 조우시
그냥 그려려니한다 vs 잡아 족친다(치료비요구)
예전엔 어뢰보드라고 했었는데.... 용어가 바뀌었네요.^^
한 7년 전에 슬로프 사이드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허리에서 퍽 소리 나면서 몸 전체가 50cm 밀려 난적이
있죠. 누가 덮쳤나 하고 누구니..? 하며 보니 데크만 덩그러니....
깜놀 패트롤분 바로 오셔서 똥그래진 눈으로 '괘 괜찮으세요?' 물어 보더군요. 다행히 요추보호대에
백팩 매고 있어서 다친덴 없었습니다. 어찌나 화가다던지. 속으로 '어떤 쉐리가' 하면서 살인본능을 일께우는데
한 50m 위에서 여린 처자가 빈손으로 걸어 오던군요. 근데 눈 마주 치는 순간부터 갑자기 속도를 줄이며 쩔뚝
거리기 시작하는... 제 허리 대신 뜨겁게 파괴된 쪼코바에게 조의를 표하며 그자리를 떳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보호대와 쪼꼬바 아니였으면 지금 휠체어에서 이글을 쓰고 있었을 지도....
근데 바이크 타는 친구놈이 그 이야기 듣더니 내 요추보호대 강탈해 갔네요..
저도 어제 유령데크 잡아주다가 어깨가 삐끗 ㅠㅠ
욜받아서 그냥 안흘러 내리게 뒤집어놓고 그냥 옴 -ㅁ-
예전에 펜스 넘어로 던져야 한다는 의견이 좀 많았던것 같은데.. 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암튼 유령덱은 처음 교육하시는
분들께서 잘 교육해 주시고 ... 항상 조심하도록 옆에서 잘 가르쳐야 겠지요..
유령데크 정말 아찔 합니다 한 1~2주전에 양지에서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아베크 슬로프에서 중간부분 사이드에
왼 커플이 (여자 보드 , 남자 스키 ) 있더군요 근데 문제는 여자가 데크위에 엉덩이 깔고 앉아 있더라구요
그냥 힘들거나 어디 아픈가 보다 했는데 이게 왼걸 여자 앉아 있는데 남자가 폴대로 끌어주며 히히덕 거리고 있는겁니다
속으로 슬로프서 지x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뿔사 여자가 옆으로 넘어지며 데크가 그대로 밀려 내려가더군요
순간 빠른속도로 가속된 데크가 여성 스키어뒤를 스쳐 지나가고 ( 소리를 쳤는데 못들으셨더라구요 다행이 턴을 반대)
밑으로 내려가는데 강습인지 학생들 한무더기가 슬로프 1/3 정도 한쪽 사이드 부분에서 서있었는데
(6~7명 이었는데 아베크가 좀 좁습니다 )
그리로 가네요 -_- 조심하라고 크게 몇번 소리쳤는데 다행히 피한건지 데크가 사이드 매트 맞고 반대로 튕겨 가더라구요
순간 빡쳐서 그 커플한테 장난치면 어쩌냐고 소리를 좀 쳤습니다만
아 정말 거기서 스키어나 학생들한테 돌진 했으면 어휴... 상상만해도
내가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