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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저도 보드 걸이를 하나 만들어 놔야겠구먼!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는 곳은 좁아터진 원룸인지라...
아래 멋쟁이님처럼 옷걸이를 이용할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인테리어 소품집에 들려 이것저것 보다가 선반받침대를 구입했습니다.
요래 생긴걸 샀습니다.
ㄱ 자형, ㄴ 자형, 아크릴, 등등 다양하드만요~
하지만 저거이 보드 걸기에 딱! +_+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끌릴꺼 같지도 않구요...
그래서 집에 온 후,
줄자로 간격을 재고, 적당히 위치를 잡은 후, 구멍의 위치를 정확히 마킹하고
잘 사놓은 후, 고이고이 모셔만 두었던 전동헤머드릴로 벽에 구녕을 뚫고
나사를 박을 수 있는 그... 플라스틱으로 된... 거시키... 그 넘을 구녕에 꽂아넣고...
선반받침대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올려봤습니다.
딱 들어맞는데다 잘 얹어졌습니다. +_+ 캬~
근데 보다보니...
지난 주말 뒤에서 "으아아아아~" 하는 여성분의 소릴 듣고,
급정차 해줬더니... 그분이 자연스레 절 뒤에서 들이 받으시면서,
제 왼쪽 바인딩과 제 데크 상단을 자신의 보드로 사뿐히 밟고 지나가셨었던... 그 .... 아흙! ㅠ.ㅠ... 자국이..
그래서, 데크 탑시트가 벗겨진 부분을 스티커 질로 무마해봅니다.
다른 멋쟁이 스티커를 구해서 붙이고 싶었으나.... 구하기 힘들어....
그냥 집에 있던 립텤 스티커를 이용해 대충 땜빵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ㅠ.ㅠ
내 멋지고 쌈빡했던 첫 테크... 패플이가... 흙!.... 구려졌습니다!!! 으흙!!!! ㅠ.ㅠ
데크 걸이 하나 만들고 나니....
올 하반기에는 하나 더 만들어 걸어야겠다는 욕심이... 쿨럭!!
일단 그전에 ASKY부터 탈출을 해야... 아흙! ㅠ.ㅠ...
해야할게 너무 많구먼요!!!! ㅡ,.ㅡ;;;
잼없는 삽질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따순 밤 보내세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