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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그런데..몽"입니다.
오늘은 제가 잠시 살고 있는 동네의 조그만 스키장을 소개해드릴려구 합니다.
지난번 다녀온 휘슬러-블랙콤하고는 비교하기도 불가한 작은 스키장이지만 지*리조트를 여섯일곱개 정도 옆으로 붙여놓은 모양과 규모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고도차는 크지 않지만 스키장 넓이가 장난이 아닙니다..스키장 세개가 일렬로 붙어있는데 아마 몇키로는 족히 될거 같네요..
일본 나가노 가보신분은 츠가고겐이라는 스키장이 있는데 처음 올라가는 부분에 광활한 슬로프가 있습니다..그런게 옆으로 이어져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이름은 Summit at Snowqualmie인데 인디언말로 Snow Call Me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집에서 단 30분 거리라는거...~~~^^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한국은 눈이 안오고 덥다가 갑자기 강추위가 몰려오고 심지어 용평 렌보 메인이 오늘에서야 간신히 오픈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던데요..
여기도 현지 사람들 얘기로는 예년에 비해 엄청 춥다고 하네요..그런데 다행히 눈이 아주 많이 오고 있습니다,,ㅎㅎ
휘슬러도 마찬가지이지만 외국 스키장 시설은 그야말로 아날로그입니다..리프트 안전바는 없는게 기본이고, 깍아지른 절벽의 좁은 슬로프에도 안전그물도 없습니다..
심지어 슬로프 아닌 곳을 들어가도 아무도 제지하거나 말리지 않네요..
오늘 이번 시즌 들어서 가장 날씨도 좋고 설질도 좋은 하루였습니다..슬롭에 무슨 꿀을 그렇게 발라놨는지더블블랙 다이아몬드(여기에서는 모두가 최상급 코스를 이렇게 얘기합니다..비정설 급사면)에 어리버리 들이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네요.
나름 느낀 점
1. 리프트에서 담배피는 사람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2. 거의 90% 이상이 헬멧을 착용합니다.
3. 그루밍된 슬롭말고 자연 그대로의 정설안된 완전 모글 급사면을 많이 즐기는 것 같습니다
4. 슬로프라는 개념보다는 그냥 산 전체가 스키타는 구역입니다.
5. 서양 꽃보더는 파워가 무시무시하다는거...(모글 급사를 그냥 망설임없이 돌격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ㅋ
시즌말까지 모두모두 안전보딩하세요~~
** 모두 오늘 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절대 염장이 아니고 그냥 구경하시라고..~~^^
캐나다 계시는군요~~
와~이런 염장사진ㄷㄷㄷ강추합니다~!!
얼마나 좋으면 꿀이라는 표현까지 쓰셨는지
직접 가보지 않아도 느낌 딱!!!오네요~
사진보니 심장이 벌렁벌렁 합니다..ㅠㅠ
여기서는 30분 거리에 스키장이 있는것부터가 꿀인데ㅠㅠ
눈까지 좋다니 부럽습니다~.
비정설 급사면에 모르고 처음 갔을때
후덜덜해서 바인딩 풀르고 다시 걸어올라가러다
날아 내려가는 일본인 보더보고 깜놀하고..
어리버리 들이대다가 겨우 살아돌아온 기억이나네요~
힘겹게ㅋㅋ내려오긴 했지만 신세계였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타지에서 아무쪼록 건강잘챙기시고 좋은소식 또 기다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_)
너굴너굴~~^^
지땡리조트 6-7개 합친정도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