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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성아빠 입니다. ㅎㅎㅎ
지난주 화요일에 눈을 찔리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그날 결막 봉합수술을 하고 지난주 주말에 실밥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눈이 충혈되어 보이는 정도입니다.
시력도 어느정도 회복된것 같아요.
수술 첫날 왼쪽에 안대를 붙이고 일하러 나가는데 정말 눈이 아프더라구요.
실밥이 눈에서 느껴지는게 마치 눈 속에 모래가 들어있는 그런 느낌.. ㄷㄷㄷ
실밥 풀때는 레이저로 빵! 쏴서 실을 끊고 하나씩 뽑아냈습니다.
빼는지 아닌지도 모를 정도로 느낌이 없었습니다. 안약으로 마취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수술실에 누워서 눈만 드러나는 초록색 거즈를 얼굴에 덮는데...
마치 영화 '아저씨'의 한 장면이 떠올라서 식겁했네요. ㅡ.ㅡ;;;;
문제의 강낭콩 사진입니다.
결국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서 콩을 따고 화분은 치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하얀 일회용 옷걸이 끝부분에 눈을 찔렀습니다.
허리 숙여서 뭔가 집으려고 하다가요. 왜 그때 그게 안 보였는지...
사소한 일에도 항상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