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박영웅 기자] 유명 영화배우 차승원의 아들이자 전 프로게이머 출신 A(24)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확산 되고 있다.

3일 복수의 매체는 "지난 2일 고등학생 B양(19)이 A씨로부터 오피스텔에 감금돼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이 여학생의 고소 내용을 살펴본 후 내주 초 경찰로 보내 수사를 지휘할지 직접 수사할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양의 법률대리인 측은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할아버지 소유 별장에 자신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이런 혐의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작성해 1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소 사건의 당사자로 보도되고 있는 차승원 아들 A씨는 최근까지 리드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활동(현재 방출)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한편 <스포츠서울닷컴>은 이날 이번 사건의 사실 확인을 위해 차승원 측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연락 두절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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