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것 가지고 이렇게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 군대를 제대한 한 사람으로 군인을 낮추어 부르는 말을 군인 스스로 하는 것에 분노하여 군바리 표현을 네이버에서 검색하여 다양하게 올려봅니다..
우선 국어사전에는 '군인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어원에 대해서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사실 군바리라는 말은 군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입니다.
유래는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쪽발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군인에 적용이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확한 사전의 정의를 인용하겠습니다.
군―바리(軍―)[명사] ‘군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
쪽―발이[―빠리][명사]
1) 한쪽 발만 달린 물건.
2) 발통이 두 조각으로 된 물건.
3) 지난날, ‘일본 사람’을 욕으로 이르던 말.
2. 우선 군바리라는 뜻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예전부터 시체를 세는 단위로서 바리라는 말을 썼다고합니다
즉 군인의 시체를 줄여서 군바리라고 하겠지요 군인을 비하한 말이라고 할수 있구여
또 하나는 간단하게 그냥 군바리...하면 비슷한말 생각나는게 뭐가있습니까?
저는 발바리가 생각나던데 한마디로 개하는 소리입니다 이것도 군인을 비하하는 표현이죠
3. 군바리는 몰겠는데 쪽바리의 어원은 '게다'(나막신)를 신고다니는 일본인의 발 모양이 되지의 발 그러니까 족발과 비슷하게 생겨서 족발이 족발이 했는데 한국인들이 된소리 발음에 익숙하다 보니까 쪽바리가 되었다더 군요... 굳이 '바리'의 의미를 따지자면 발이 아닌가 싶네요
4. 이 군바리에 대한 어원에 관해 나름대로 신빈성 있는 의견이 있다.
일단 군바리는 절대적으로 욕이다라는 의견이다. 그 해석으로는 군바리란 말이 바로 쪽바리란 말에서부터 나왔다는 의견이다. 또 군바리란 일제시대 일본 순사가 끌고 다니던 개를 일컫는 말이라는 의견이다.
둘다 꽤 사실성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군바리란 친숙한 우리의 언어일뿐 절대 욕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우선 첫번째 의견으로 군바리란 제주도에서 생겨난 순수한 우리말이란 것이다. 그예로 제주도에는 비바리라고 하는 군바리와 아주 비슷한 언어가있다.(뜻은 처녀라는 의미) 지금의 논산훈련소는 다른 말로 제2훈련소라고도 불리 웠는데 그럼 제1훈련소는 어디있을까? 그게 바로 예전에 제주도에 있었다. 그래서 바로 군바리란 말이 자연스레 생겨났다는 말이다.
두번째 의견으로는 조선시대에 군인은 많은 무리중에서 선발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군을 선발했다는 한자어 군(軍).발발(拔).인(人)이 변화하여 군바리가 되었다는 말이다. 욕이라는 의견만큼이나 아니라는 의견도 꽤나 심증이 간다.
이렇듯.. 군바리의 어원에 대한 의견들은 분분합니다.. 하지만 명백한 것은 군바리는 군인을 낮추어 비꼬아서 부르는 표현임에 분명합니다...
여기서 염장.. 대한민국 육군장교 출신으로 이런 표현을 쓰는 사람들 아주 싫어합니다.. 특히 현재 군인이거나 제대를 한 사람이 이런 표현을 쓰는 사실에 더 놀라고 혐오스럽습니다.. 아무리 군대가 힘들고 X같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자신, 형, 오빠, 동생, 아들을 낮추어 부른다는 것은 참고 지나칠일이 아니기에 감히 누구나 칼럼에 올려봅니다..
좋은 표현 사용하여 밝고명랑한 사회 구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