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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산 초보존에서 야간에 역 엣지에 걸려서 죽을뻔 했습니다.
내 나이 마흔셋인데 이제 보드 배운다고 하다가 뒤로 제대루 넘어갔어요..
순간 똥꼬가 아프고, 별이 해롱해롱 ......
붕떠서 제대루 철퍼덕 했거든요..
평소에 워낙 잘넘어지고 다치는 경우가 많아 보호 장비를 다 착용해서 천만다행입니다.
과거에 족구차다가 뒤로넘어가 머리다쳐서 병원에 입원하구 두달 고생해서
나는 조심해야해 하면서..제일먼저 보호장비부터 샀습니다.
지산은 눈밑에 얼음이 많아 잘못 넘어지면 큰일납니다.
머리에 엄청난 충격이 와서 잘못됐구나하며 느꼈는데....
다행이 아퍼서 몸을 몇번 비비꼬운후 벌떡 일어났습니다.
머리에 충격량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얼음에 뒷머리 한번 세게 부딧치고 다시 반동으로 두세번 부딧쳤습니다.
땅 따다다........
헬멧 아니었으면 저는 실려갔어요...
충격량으로 보건데 또 몇달 고생했을겁니다.
여러분도 보호장비 제대루 하구 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