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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ABS나 TCS 같은거 궁금해 하길래 이야기 해주고 찾다 보니깐 이런게 나오네요.
첫번째 차량(ABS 작동)이 정지한곳에 콘을 세워놓은겁니다.
보통 사람들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의 하나..
ABS - anti lock braek sys ....브레이크 밟았을 때 휠이 잠기는걸 막아주는 겁니다
휠이 잠기면 그냥 미끌어지면서 조향이 불가능해지집니다
ABS는 휠이 잠기는거를 감지해서 브레이크를 잡았다 놓았다를 짧은 시간에 반복해서 바퀴가 계속 굴러가게해서
조향이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인데 실제 정상적 노면에서 제동거리를 줄여주진 않습니다. 비슷하죠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제동거리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초록방수도료로 코팅된 주차장에서 비온날 물기 있을 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짤은 아래에 ABS 작동안하는 경우 운전자가 휠안잠기게 정말 자~알~ 브레이크를 밟은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쉽지 않죠
오히려 ABS에 대해 자세히 모르면서 글을 쓰신듯...
ABS의 개발 시초는 항공기에서 사용되면서 부터인데.. 이야기 각설하고, 개발 자체가 제동력으로 개발된 것입니다.
최대정지마찰력을 이용하여 최대한의 제동력을 뽑아내면서도, 타이어의 모든면을 골고루 쓰면서 비싼 타이어의
교체시기를 늦추기 위해 개발된 것 입니다. 개발하고보니 락이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도 추가로 발견되었고, 이를 차량에서 더 유용하게 써먹을 수도 있게되었죠. 즉, 제동력보다 조향가능이 더 큰 메리트로 다가온 것이지요. 마치 비아그라처럼 말이죠.
본론으로 돌아와 조금더 정확히 말하면 제동력은 노면이 변하지 않는 일정한 상태에서의 최대정지마찰력을 이용하기에 유리하게 되는 상황이라, 눈이라던가 아주 미끄러운 구간? 모래밭 등에서는 오히려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유는 노면이 변하면서 (타이어가 락걸리면서 미끌리면서 눈을 끌어모아 앞쪽으로 뭉친다거나..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눈 노면의 최대정지 마찰력을 넘어서는 눈모글(경사면, 업힐상태.. 기본 마찰에너지 + 위치 변경을 위한 운동에너지)로 인해 차가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요.. 꼭 저런 경우가 아닌 일반 도로에서도 조건이 맞으면 타이어가 뭉게지면서 마찰력이 오히려 더 증가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마른도로에서는 대부분 ABS가 제동거리가 더 짧습니다..
그리고 사진 보니 차 자체에 락이 안걸렸네요.. 저건 운이 좋은건지 실력이 좋은건지.. ABS 개입 타이밍보다 더 좋은 감으로 브레이크 잡은 겁니다.
ABS가 제동거리가 늘어난다는 속설은 상황에 따라 그럴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ABS 있는게 훨씬 좋습니다. 당신이 프로급 센스의 드라이버가 아니시라면요.
본 글은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글입니다.
영상에서의 브레이킹은 위에서 몇 분이 말씀하신대로 드라이버가 컨트롤을 아주 잘 한 특수한 경우이고 ABS는 분명 빗길과 눈길에서 NON-ABS에 비해 제동 거리가 짧습니다.
드라이빙스쿨 가보시면 맨 처음해보는게 ABS와 NON-ABS의 빗길에서의 비교 테스트입니다.
ABS가 브레이킹 시 락을 방지하여 조향에 유리하기도 하지만 빗길, 눈길에서 락을 방지하여 NON-ABS에 비해 제동거리도 짧습니다.
또한 NON-ABS 차량이 락이 걸릴 경우 스핀이 발생하여 사고의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차량의 ABS나 ESP, ECS 등등 각종 전자장비들은 빗길이나 눈길 등의 특수한 상황 시 브레이크락 또는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로 인한 스핀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주어 사고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제발 이 영상으로 인해 ABS 없는 차량이 좋다는 판단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제동거리는 오히려 더 긴건가요? 그냥 미끄럼 방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