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시 눈팅만 하는 거북선입니다.

아침에 분당정자동에서 잠실수영장까지  정신없이 갔네요..

차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못내릴뻔..ㅋㅋ

여튼 9시까지 가서 무쌍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총 14분정도 오셨던것 같던데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다음에 또 뵈요~)

스킨다이빙은 처음이라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이 스쿠버를 2번정도(하와이 하고 세부) 해본 경험이 있어 무섭진 않았네요.

이미 나이가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던 불쌍한 몸뎅이라 어렷을적 적십자 라이센스를 따리라 굳게 마음먹으며 수영할때의 체력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생각은 저만큼 날라가버리고, 물속에 떠있는 시간이 그렇게 긴줄 몰랐습니다.

겨우 허걱 허걱 하며 버텼네요.

무쌍님의 시범을 보니 진짜 한마리 인어같았습니다. 눈이 호강했어요..ㅋㅋㅋ

발에 낀 긴 킥판이 마치 지느러미 같았다는...

무쌍님이 그렇게 열심히 킥질을 하시니 엉덩이가 업되신듯 하다는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나도 힙업을 해보리라 굳게 마음 먹었네요..

여튼 겨우 바닥 한 3~4번 찍고 올라왔습니다.

양평해장국도 잘 먹었구요..

무쌍님이 바쁘셔서 식사라도 같이 해야할텐데 너무 죄송했습니다.

만나서 정만 반가웠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무쌍님 감사드립니다..꾸벅..!!

* 무쌍님 저 몸치는 아닌거죠? 흑흑...버스안에서 늙은 몸을 탓하면서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