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tray]장비프로...?

일반 조회 수 3585 추천 수 78 2002.01.23 03:34:48
안녕하세요....재떨이 입니다...
이 헝그리보더 닷 컴에 자주 들리면서도 글은 한번도 올려보지 않았군요....
첫글입니다....
제가 스노우보드관련제품 업종에서 종사하고있던 관계로 장비에 관한 남다른 관심이 있었지요. 주장비, 부장비, 보호장비등에말이지요....
그러다 우연한기회에 아주 부르조아보더(이렇게 표현해도 될까요???-_-;)
들과 같이 보딩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3명이었는데요....그중한명은 완전초보(그날첨 보드를 접한....)였습니다. A라는 사람은 686노스라인으로 쫘악뺏구요...버튼 발란스에 버튼바인딩...버튼부츠....핼멧-X...버튼파이프장갑에...비젼고글....그리고 바코다 백팩을 맷더군요.....그리고 B라는 사람은 덥브랜드로쫙뺏고 올 포럼이더군요....마지막C라는사람은 버즈런 팀데크에 아리아바인딩,99-00디씨부츠였습니다....
A와B는 C에게 강습을 시작하더군요 물론 초보라는거.....다들 아시겠지요?" 아무리 잘 설명해주어도 다른방향으로간다던지 아님 역엣지....전복...
그러자 A와B는 "야야...데크바꿔...."..."거봐 자꾸 넘어지지? 바인딩하구 부츠때문이야....".....
옆에서 이모습을 보던 저는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샵에서나 다른 보더들은 초보가 장비를 살때 "넌 처음이니까 대충사고 나중에 실력 붙으면 좋은걸로사..." 그럽니다......
그런데....슬로프에서 보면 무지 무시를 하더군요.....그 C라는친구가 어디서 왁싱이라는 단어를 듣고와서는 자기도 하면 어떻겠냐고 하자 A는 아주 딱!!잘라 말하더군요....."네데크는 왁싱 하나마나야~~" 흐음.....
왁싱안해도 잘나간다는 말인지....아님 왁싱해도 별다를게 없다는얘긴지....
...
지금까지 서론이었습니다......
전 고글을 안삽니다.....돈이 아깝거든요......
샵과 친하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샵에 들어오는 물건들이 얼마에 어떻게 들어오는지........제 여자친구 고글은 4년된 아넷 프레임에 바이크용 스트랩,제가만든 렌즈를 끼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지요.....
고글 하나단가가 만원도 안됩니다.....그걸 20만원이나주고 살수가 없더라구요....작년까지는 보드복을 개조해서 입었습니다. 3만원짜리 보드복이 작아서 동대문에서 방수원단(한마에 몇천원입니다...)사다가 통을 넓히고....
돈이 없어서 그런게 아닙니다.....아까워서지요.......남들이 들으면 "가지가지한다......궁상떨지말고 하나 사입어~"할지모르지만......
솔직히 아까워요.......뻔히 원가 얼마.....단가 얼마....보이는것들을 소비자가 그대로 주고 사기 힘듭니다.....
올해 동대문 밀리오레와 두타에서 팔던 NFA보드복 아시지요???
보통35만원 불렀을겁니다......한벌에요........그거 마주보이는 제일평화에서 15만원에 띄어 오는겁니다.....차길하나 넘으면 20만원이 붙는군요.......
물론.....상거래라는것이 있지요.....유통이라는것도 있구요.....
...

그러나.....저 사실 열받았었습니다......저도 그 짭NFA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A가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야야....엉아가 하나 사주랴? 그거 잘라서 가방이나 만들자..."  에잇....DOGBABY.....
...
완전히 개인적인글이 되어 버렸군요.......
이렇게 쓰려던게 아니었는데......
암튼.....
짭 입고 다니는거 무시당해서 글올려봤습니다.......에이....

"A야....장비프로가 더 쪽팔리는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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