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말 휘팍에서 케슬러 캠프 참가후 시승식을 했습니다.
시즌 첫 보딩이라 몸도 안풀리고
슬로프도 슬러쉬라...ㅠㅠ
데크의 스펙이나 가격등은 인터넷에 잘 나와있으니 패스~~
체중이 있어서 163을 시승했습니다.
시승 서약서에 파손시 50%에 인수하라는 압박과 함께....
반딩을 장착!!!
야간 시작후 첫 보딩...
오후에 엄청난 슬러쉬로 천천히 탈려고 했는데
정설의 영향인지 나름 박을만(?)했습니다.
첫보딩이라 감이 무딘건지...적응을 못하는건지
생각보다 데크가 부드럽다고 해야되나
슬러쉬 상태에서도 부드러운 턴을 선사해주더군요..속으로 오~~이거 생각보다 좋네를 외치며...
그렇게 천천히 탈려는 맘은 사라지고 호크 중간쯤 부터 과감하게 타기 시작~~
슬로프에 헤딩 할까바 프론트 턴에는 노즈가 들릴정도로 오른발로 프레스를 줬는데도
안정감있게 턴이 되더군요 백사이드 턴에서도 프레스를 좀 강하게 줬는데 역시나 안정감있게 돌아갔습니다.
근데 가끔 방심해서 엉덩이가 빠지면 정확하게 슬립을 ....
물론 슬로프 영향도 있겠지만 까이는 제 실력을 탓하며....속으로 니잘못 아니고 내 잘못이다....라고 케양을 위로하며..
그렇게 첫 야간 땡보를 하고 리프트 탈려고 도착 했는데...이미 단체들이.....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200짜리 데크를 타보겠냐며...열시미 뺑뺑이 돌았네요
엄청난 사람들과 최악의 설질에서 케양은 아주 흡족한 라이딩을 해줬네요
그렇게 딱 4번 타고 많은 인파속에 데크 망가질까바 접었습니다.
사람도 많고 설질이 조금만 좋았어도 더 과감하게 탈수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2주뒤 용평에서 또 시승식을 한다기에
시승후 느낌점은 테크 파손됐다고 하고 50%에 사고 싶다.....라는 맘이 들었네요
반대로 말하면 좋은 데크인데 200넘게 주고 사기엔 ....UUUUUUU
일본 브랜드 데크 처럼 예판으로 3~40%해주면 내년에 한번 사보고 싶긴 합니다.
뭐 20%만 해줘도...보드를 안타서 착한(?) 와이파이님은 는 데크가 얼마짜린지 모르니깐..
카드 신공을.....ㅎㅎ
혹시나 토욜야간에 호크에서 케슬러조끼입고 넘어진 사람을 봤으면 그게 접니다 ㅠㅠ
다음엔 더 크로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