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한 집으로 택배가 두개나 오더라구요.
어머니가 뭔데 이사하는데도 택배가 오냐고....(구매한 데크는 아직도 데크백에 들어있는데...) 진땀 뺐습니다.
주문한 살로몬 해커 헬멧(M)과 중고 거래한 1516 카르텔~~~~~
너무 행복했지만, 어머니 눈치채지 못하게 이사짐 정리를 열심히 했습니다.
모두가 잠이 든 야심한 밤에 택배를 모두 개봉했습니다. 우선 해커 헬멧이 열리더라구요.
바로 써봤습니다. 이전 사용하던게 TSG였는데 이건 뭐 너무 가볍습니다. 손으로 들었을때는
잘 모르겠는데 써보니 이건 뭐 비교 불가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 헬멧 공간이 남는지...궁금했습니다. 사이즈를 보니 내가 주문한 M이 맞습니다.
그래서, 다시 써봤습니다. 여전히 큽니다. 뒤를 보니 조여주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조여봤습니다.
그래도 조금 남습니다.....
저에게는 두가지의 선택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을 그냥 쓸것인가 귀찮지만, 사이즈 교환을 할것인가...
저는 그래서 선택을 했습니다. 헤어 밴드를 착용하고 그냥 쓰기로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금 커다란 교훈을 얻었습니다. 헬멧은 써보고 구매해야한다는것을 말이죠.
카르텔은 열어보기만하고 사진도 못찍었네요;;; 장착은 언제하고, 왁싱은 또 언제하나...자괴감이 드는 밤입니다.
부럽습니다 머리가 남는 헬멧이라뇨 ㅠㅠ XL도 꽉채우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