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대회는 끝이 났고 ......... 그 후로 1주일 뒤 ....

사우나 하러 곤지암 갔다가 .... 왁싱 해 놓은 데크가 날 보고 .. 짖어대서

데크를 들고 슬포르에 가서 몇번 탔습죠 .....

아이스링크같은 곤지암 게일 슬롭을 타고 다시 게일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

왠걸 : 저기 혹시 메소드님 아니세요?

메소드 : 네 ... 맞아요 ..

왠걸 : 아 맞으시구나 ~ 초록 대가리 ... 아니 초록 비니 보고 알아봤어여

(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다시 줏은걸 후회 ... )

메소드 : 네 ....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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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 보드 ... 강습 해 드릴깝숑?

왠걸 :  ( 수작거는게냐? ) 어머 ~!!  감사하죠 ( 액기스만 섭취하고 껍데기는 뱉어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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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 네 그럼 가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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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걸 : 아 그런데 제가 셔틀을 놓쳐서요 ...........

메소드 :  네 그럼 제가 모셔다 드릴게여 집이..?

왠걸 : 수휑이요

메소드 : ( 별로 안 머네 ) 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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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야매 강습을 시작한 메소드 ...

먼가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휩싸여서 남자 같은 라이딩을 하는 왠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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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없는 강습이 끝나고 짐 정리하고 ...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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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걸 : 어머 ~ 차가 참 .. 더ㄹ.....

메소드 : 내부 세차 한거에요 ...

왠걸 :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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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집으로 가면서 메소드가 열심히 이빨까고 ...

왠걸녀는 킁킁 거리면서 화답하더군여 ....

킁킁 거리면서 웃는 여자 ... 첨 봐서 ... 메소드도 그 소리 듣는게 재미있어서 계속 웃겼습니다.

가족 비하 개그까지 쓰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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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하면서 왠걸님이 여대를 나온 학교 선생님이란걸 안 메소드 ........ 마음에 담아 둔 말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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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 애새키들이 말 참 드럽게 안 듣죠?

왠걸 선생님 : 킁킁킁킁킁킁.....킁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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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 체육 선생님이신데 보드가 왜 그 따위...

왠걸 선생님 : 킁킁킁킁킁킁.....킁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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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참 더럽게 멀기도 멀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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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 ( 짐을 내려 주며 )  그럼 안녕히 계세요

왠걸 선생님 : 아 이거 받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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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 아닙니다 ~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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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면서 메소드가 혼잣말을 해 봅니다.

" 아 ... 개피곤해 ... 카풀은 힘든거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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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걸 선생님 ~ 많이 타셨는지 몰겠네여

제가 눈이 안 좋아서 ... 5만원이면 받을려고 했는데 .. 아리까리해서 ... 안 받앗어여 ..

5천원에 가오 팔기는 싫었어여 .... 5만원이면 팔고도 남을 가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