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휘팍에서 약 11시경 펭귄리프트에서 일어난일입니다.
제남친과 저와 지인 이렇게 셋이 카드찍고 리프트타기전 그 사이에 있었는데요, 펭귄리프트가 4명탑승이다보니 호크마냥 빨리빠지는 구간도 아닙니다.
저희가 카드찍고 대기하고 있던중, 한 꼬마스키어가 플레이트(라고하나요?)로 데크를 툭툭치며 비집고 들어온겁니다.
그래서 지 남친이 천천히입장하라고 말했고, 꼬마스키어가 이미 카드를 찍고입장한상태라 v자형태로 남친의 데크를 사이에두고 치며 들어오길래 데크치지말라고 천천히오라고 화낸것도아니고 아무런 감정없이 주의를 줬습니다.
바로뒤에서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앞에서가면되는거 아니냐며 한마디 합니다.
그럼 우리가 대기하고있는 사람들을 뚫고 가야합니까ㅡㅡ;;
앞사람들도 다 줄잘지키며 대기하고있는데..
처음에는 내가잘못들었나싶었는데 리프트타고나서 지인과 얘기해보니 지인도 같이 들었다하더라구요.
얼마전 호크리프트에서도 꼬마보더가 제데크를 치고들어오며 밟는것까지 제가 뒤돌아서 보고있었는데 아빠로 보이는분이 가만히있더라구요 아무말도안하고
어른이면 제가 한번 눈치를 주면 죄송합니다 또는 가볍게 고개를 꾸벅 숙이기라도 하는데 애들은 그런걸 잘 모릅니다.
그러니 부모가 동행했을때 그런걸 주의해야합니다.
앞사람과의 간격을 두고 입장해야지 뒤에서 들이대면
앞사람이 그 앞사람에게 들이대야합니까?
리프트는 제한적인데 도대체 어디 앞으로 가란소리를 하는지
당연히 뒤에서 천천히 입장하고 스키건 보드던 스케이팅하는 데크가 있으면 데크와의 간격을 생각하고 입장해야죠
이런글 헝글에서 한두번 본건 아니지만
하도 이런일이 발생하니 답답해서 씁니다ㅠㅠ
연휴라 가족끼리 스키장 놀러들 많이 오시는데
제발 아이들에게 앞사람과의 간격등을 설명해주세요
비싸든 싼거든 자기 데크에 상처나면 마음아프지 않습니까ㅠㅠ
물론 자식과 비교할순없지만 그만큼 아끼는 데크란말입니다.
두서없이적어서 참 글이 요란스럽네요..ㅎㅎ
우리모두 배려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스키장 문화를 만듭시다!
연말인데 헝글 여러분들 한해마무리 잘하시길 바래요 ;)
덧; 호크에서 리프트로 내려오는 언덕?에서 애들 썰매태우고 내려오지마세요ㅠㅠ
썰매는 썰매장에서!! 그거보고 사고날까 조마조마한1인입니다.
애들사이로 보더 스키어 쌩쌩 달리며 가는데 부딪힐까 무섭...ㅠ
한국 꼰대들의 문제점이죠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뻔뻔해지고
잘못을 진지하지도 못하죠
나부터라도 그러지 말자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