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파크에 들어선지 2년된 파크 초보입니다..
전 파크에서 키커만 연습하는데 몸신경이 꽝이라...
현재는 5~6m정도의 키커에서 fs360 인디를 연습 중이고요...
오늘은 그냥 갑자기 생각난 파크의 키커에 대한 간단한 팁이 생각나서 모자르는 지식이나마 공유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큰 키커에서 날아다니시는 고수분들께는 해당이 안되니... 패스해주시길 바랍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건 두가지가 있는데요
한가지는 모글에서 많은 점프를 해보시라는 겁니다
곳곳의 스키장에 보면 보통 로컬분들이 많이 뛰시는 장소가 하나정도씩은 꼭 있습니다..
파크의 키커를 보면 보통 갭이 4미터 이상 되는 것들이 많은데요
사실 파크를 처음 접하는 초보들이 이 '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겁부터 납니다..
내가 어찌 4m를 날아가는가...(물론 첨부터 겁 전혀 안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하고 말이죠...
키커의 갭이라는 것은 결국에 최소 비거리가 되는 것이고요...
이 비거리라는 것은 어프로치 속도와 관련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앞서 말씀드린 모글에서 자주 뛰시는 분들이라면 작은 키커에서는 한두번 정도만 뛰어보셔도 감이 온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스키장에 존재하는 모글은 점프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지형상으로 어쩔수 없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파크의 키커 보다는 훨씬 덜 말려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보더 분들은 이런 모글에서 뛰고 돌아보고자 연습을 하시고 계시죠...
그래서 모자르는 높이를 커버하고자 속력을 높여야하고 결국에 이 속도에 익숙해지게 되면 작은 키커에선 그전에 뛰어보던 모글보다도 훨씬 높은 높이를 가지면서 모글에서 가지던 여유(공중에서의 동작 또는 시간)보다 많이 가질 수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모글이 연습을 위한 마이크로 키커 정도가 된다고 할까요...;;
두번째로 말씀 드리고 싶은건 그랩에 관한 겁니다...
베이직 그랩을 잘 하시는 분도 스핀에 들어가게 되면 그랩이 안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어프로치 시의 몸높이를 거의 그랩 잡는 정도로 낮추라는 것입니다...
어프로치 시에 팔은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의 손 높이가 지면과 10cm정도가 될 정도로 몸을 낮추시라는 겁니다.. 물론 개인적인 신장차에 의해서 높이가 변할 수는 있습니다..(전 서있을 때도 지면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하여튼 팝을 치는 순간까진 매우 낮은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공중에서는 저절로 접혀있는 다리를 볼 수 있는 경우가 증가하게 되더라구요....
이상이 오늘 제가 말씀드린 키커 팁입니다...
다치시지 마시고 작은 것부터 많이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약하자면..
1. 모글에서 빠른 속도에 익숙해질때까지 뛰어보자
2. 자세를 많이 낮추자
3. 다치지 말자
요정도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중에서 그랩은 절대 안되네요...
그랩도 안바라고 다리만 접고 만세만 안불러도 좋은데..
어프로치 할때 자세를 낮추는데 팝치면서 몸이 펴지고 거기서 그냥 쭉..... ㅡㅡ;
립에 들어가기전에 다리접자는 생각을 백번도 더 하지만...
겁나서 그런가 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