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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 4살
둘째 아들 4주째
어제 처음으로 딸에게 손을 대게 되었네요.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애지 중지 키워 온 딸인데..
동생 이마를 깨물어 버려서...이빨 자국이...ㅠㅠ
애 엄마가 안고 있었는데도..힘으로 어쩌지 못하고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자다가 놀래서 일어 나서는 자초 지종도 모르고...
벌어진 상황에 그만 손찌검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떼쓰고 고집부리고 어른들 한테도 버릇없이 굴었지만...말로만 혼내고 손을 댄 적은 없었죠
"동생이 미워서 그랬어!" 울면서 하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듯 합니다.
때려서 라도 옳고 그른걸 가르쳐야 바른거겠죠....조금더 성장해서 사리분별이 있을 때 대화로 가르치려고 했던 제 생각이
짧았던 탓일까요?
기분전환겸 헝글 자게 보다가 ......어울리지 않는 글이지만 적어봅니다.
선배님들 아이 훈육에 관해 조언 좀 부탁 드릴께요..
주관있고 강하지만 예의를 지킬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원래 큰애가 동생에게 텃세 부리는게 본능이라니까
큰아이 에게 더 잘해 주세요. 그리고 소중한 동생이라고 자꾸 인지시키시고...
은성이도 은채 태어나고서 젖병도 물려주고
'네 소중한 동생이다' 이렇게 자꾸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