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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즌권자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겠지만 다른 많은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생각하며 글을 올려봅니다.
얼마전 엘리시안 강촌에 갔을때였습니다.(스키장과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
리프트권을 사려고 보는데 시간권이라는게 존재하더라구요.(다른 스키장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1회권은 어느 스키장이나 다 존재 하겠지만 2시간권 4시간권 이렇게 판매하는 것을 보고
고객의 입장에서 볼때 슬로프 운영 시간의 압박에서 해방된 느낌이였습니다.
젊고 체력 좋으신 분들이야 한두타임 풀로 즐기시겠지만
저와 같은 체력이 즈질인 사람에게는 1시간만 타도 다리가 덜덜 거리거든요 ㅎ
2시간권 사서 신나게 타고 집에오니 딱 좋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의 압박이란 흔히 스키장을 가게 되면 슬로프 운영시간에 맞춰가야만 하는 부담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오전 11시에 스키장을 도착을 했다면 2시간을 기다려서 오후권을 사서 타야 하잖아요.
바로 타고 싶다면 주간권이나 오전권을 사서 타야하는데 가격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손해보는 측면이 있잖아요.
직장인의 경우엔 퇴근하고 야간을 타러 가면 도착시간이 아무리 빨라도 7시에서 8시 사이가 될텐데
야간권을 사서 타게되면 분명 1~2시간은 손해를 보게 되잖아요.
물론 스키장 입장에서는 시간권이 존재하면 손해보는 측면이 있겠죠.
하지만 저와 같이 잠깐씩 즐기기 위해 타는 사람들에겐 퇴근 후 시간지난 리프트권 사는게
그리 기분좋은 일만은 아닐거란 생각에 글을 적어봅니다.
또한 이 시간권의 존재가 교통량과 슬로프의 인원이 몰리는 현상도 어느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리프트 시간권이 활성화가 된다면 어떤 장단점이 생길까요.?
강촌은 리프트 이용 인원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규모가 좀 큰 리조트 쪽에서는 통제/관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울듯 하네요...
대부분의 리조트가 리프트권 종이 적힌거구, 주말 대기줄 엄청 많을때 검표 알바들이 일일이 매시간마다 다 체크하는건 현실적으론.... 힘들듯...
하이원 같은데는 돈좀써서 현 시스템 좀 수정하면 시간대 검표시스템이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일단 그런게 다른 리조트에도 도입되면 이용객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