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전에 붓아웃 고민하며 1cm 짤 더비를 달고 탄적이 있었는데,
숏턴이 힘들어지며 좀 둔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이건 아니다 싶어 땐적이 있습니다.
바인딩 각을 조금더 자유롭게 조절하며, 붓아웃을 완전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어 다시 더비를 고민중인데..
액트기어 중고나, 버머 파워 플레이트 고민중인데 혹시 쓰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 경사가 약해서 속도가 나지 않는 곳에서 숏턴이 이쁘게 말아 지나요???
- 보드가 둔해지고 한쪽 엣지만 너무 깊숙히 박히는 느낌이 들진 않나요??
- 엣지 프레스를 제외한 보드 성질의 재미가 없어 지지는 않으신가요?? 데크의 탄성이나 리바운드
머릿속이 복잡해서 제대로 물어 보는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더비를 달며 얻는것과 잃는것이 무엇이 있었나요!?
1. 하단에 내려와서 숏턴을 하실때 앵귤로만 민첩하게 숏턴을 하기는 사실 힘듭니다. 숏턴이지만 과감하게 기울기를 주면서 조금 더 좌우로 스케일 크게 움직여야 합니다.
2. 높이가 올라갈수록 둔해지는건 확실하구요. 센터링도 신경써야 합니다.
3. 재미없죠... 카빙만 할거라면 알파인이 낫지 않을까 처음 생각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비를 올리고 보니 바인딩과 부츠의 플렉스가 소프트하단 생각도 들더군요.
4. 설질이 좋을땐 별로 와닿는게 없습니다만 시즌 후반 아이스가 되었을때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엣지그립의 차이가 커져요. 그외에 프리함은 감소...
액트기어, 버머, 팔머, S5를 써봤는데 액트기어가 가장 자연스럽고 절충점에 있는 더비였습니다. 붓아웃을 줄이는 효과는 제일 적구요. 지금은 다 처분하고 포우칸트에 모스데크를 사면 주는 스페이서를 끼우고 타고 있습니다. 대략 5~6mm 높아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