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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핸들을 반만꺽고 진행할경우와 한바퀴 꺽어 진행할경우 어떨까요? 한바퀴 꺽은 핸들일때 더 많이 돌아가죠 그렇다면 보드를 눌렀을때 보드를 반만 휘게 만들면 좀 덜 돌아가고 세게 많이 눌러서 보드를 많이 휘게 만들면 확 돌아가겠죠 이걸보고 보드가 말린다고합니다 ㅎ
제가 알고 있는게 맞다면 카빙턴을 할때 엣지는 눈에 박혀있는데 턴을 하면 데크가(호의 형태를 따라) 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느낌을 말린다고 표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턴 중 데크가 휘게 되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려는 성질때문에 반발력을 느낍니다. (정캠이고 플렉스가 하드할수록 아마 반발력을 강하게 느낄겁니다.) 데크가 길어질수록 그랩이 좋다라고 표현하는데 다르게 표현하자면 직진성이 강하다 라고도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데크가 길 경우 엣지가 한번 박히면 아무래도 짧은 데크보다 빼기 힘들겠죠? 그래서 엣지 박힌 상태로 쭉가려는 성질(직진성)이 강하다라고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이상 제가 아는선에서 답변 드렸구요. 제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 다른 헝보님들 답변도 참고하셔요~^^
'직진성이 강하다' 와 '그립력이 좋다' 는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1) 잘 말린다 vs 직진성이 강하다 ( Sidecut Radius: 턴반경)
'잘 말린다' 와 '직진성이 강하다' 에 대하여, 라이딩시 '동일한 엣지각에 대하여' 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즉, 동일한 엣지각(동일한 조건)에서 보드가 회전을 할 때, 각각의 턴반경에 따라
반경이 작은 보드의 주행성을 '보드가 잘 말린다'
반경이 큰 보드의 주행성을 '직진성이 강하다'
라고 표현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잘 말리고 말리지 않고는 각각 보드의 제원 중 '턴반경'에 크게 좌우되게 됩니다.
그러나, 직진성이 강하다하여 말아탈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각 보드에서 만들 수 있는 최대한의 엣지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주어진 제원의 턴반경보다도 더 짧은 원호를 만들어 낼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직진성이 강한(턴반경이 큰) 보드의 경우에도 보드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말아탈 수도 있습니다.
(2) 휀스에 잘 처박힌다. (=그립력이 좋다.)
휀스에 처박힌다는 표현과 직진성이 강하다는 부분이 혼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직진성이 강해서 휀스에 처박힌다기보다는
보드의 그립력이 매우 우수해서 순간에 엣지체인지 타이밍 잡기 실패 등으로 엣지 전환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보드의 직진성의 측면보다는 보드 자체의 그립력의 우수함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헤머데크의 그립력이 매우 우수한 이유로, 헤머데크의 운용 중에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엣지체인지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카빙턴을할때 턴의 반경을 좁게 주는게 말린다고 표현하지요
상급자코스에서 카빙턴은 슬립주는것보다 말아서타는게 속도조절에 용이합니다 안그럼 장비에따라 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