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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님들만 봐주세요 ㅠㅠ

조회 수 2341 추천 수 0 2016.05.09 17:38:55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나서 물어볼라고요 헝글유부님들 ㅠㅠ

저희 언니가 결혼해서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에 일년에 애기데리고 한 두번씩 왔다갔다 해요.

이번엔 형부가 혼자  2주동안 한국 할머니 댁에 와 있는데 며칠 더 있고 싶다고 했나봐요.


저 문제로 둘이 싸우는데 언닌 저한테 계속 투덜투덜투덜 전 싱글이라.. 뭐 그럴수도 있지/\.. 하면 뭐가 그럴 수가 있냐!

내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 중 남자가 혼자 2주간 애랑 와이프없이 일안하고 자유누리는 유부남 단 한명이라도 있음 말해보래요.

그럼 더 이상 말 안하겠대요.


정말 없는건가요?? 저희 형부가 매정하고 이기적인 사람인건가요?  제생각에는 돈이 없는데 노는 것도 아니고 2년에 한 번 한국 나와서 이것저것 하는 거 같아서 그럴수도 있나 보다 하고 있는데...

형부편 들었다고 언니가 신경질을 내서 절 돌아버릴 거 같아요 ㅠㅠ

물론 언니 혼자 애보랴(4살) 힘들 수도 있지만... 전 정말 결혼을 안해봐서 도저히 모르것네요 하아......

엮인글 :

가이스트

2016.05.09 17:49:51
*.62.229.173

주말에 딱 한타임 보드타게 해주는것도 감지덕지 입니다ㅜㅜ

ㅠㅠ

2016.05.09 18:32:49
*.169.117.128

어머 ㅎㅎㅎㅎ 한타임만이라니...;;; 화이팅이요.. 댓글감사요..

ㅋㅋ

2016.05.09 18:28:44
*.36.147.16

좀 이기적이네요 ㅡㅡ 언니는 한국왔다가도 뭐라 안하고 형부는 간만에 한번와서 좀있다간다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하는건 ㅡㅡ 그렇게 따지면 서로 못다니게 하는편이 ㅡㅡ

ㅠㅠ

2016.05.09 18:35:04
*.169.117.128

저도 똑같이 말했는데...  형부는 애 없이 혼자 자유롭게 쉰다는 개념으로 보고.. 언닌 애와 같이 와서 혼자 자유롭지 않다는 걸로 받아들이더라고요.. 전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어서 ㅠㅠ  애없이 어디 가지도 못할거면서;;;  댓글 감사요~

백그라운드

2016.05.09 18:55:05
*.211.174.137

좀 놀자좀 우리나라 여자들진짜 너무한다

나그네

2016.05.09 19:57:05
*.11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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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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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휴가는 일을위한 재충전입니다. 즉 일의 연장이라고 이해해 주는게 좋죠. 배려가 부족해 보이네요.
이런 식이면 집에와도 회사생활의 연장일듯..

은경남편

2016.05.09 20:09:18
*.129.174.100

제 친구가족 2남1녀 5명 모두 호주로 이민

격년으로 제 친구 크리스마스 연휴 2주동안 한국 나왔다 갑니다.

4년째는 온가족이 다함께

나온김에 가족들과 시간보내고, 처가도 방문하고, 친구들과 놀고

그러고 갑니다.

벌써 8년 되었네요. 셋째는 호주서 낳았는데 그때도 아무렇지 않았네요.

맞벌이면 몰라도 외벌이면 인정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어보입니다.


이런글 보면 내가 장가는 기똥차게 잘 간거 같네요.

어이가없네

2016.05.09 20:46:40
*.196.12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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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니입장에선 충분히 그럴수있죠..언니는 한국에 가도 애가 있으니 쉬어도 제대로 쉬는게 아니지만 형부는 온전히 자신만의 자유시간을 가지는거고요..
애키우는 같은엄마로서 전 언니마음이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게다가 비행기표 연장하려면 돈도 많이들텐데.. 언니분은 외국에서 혼자 애기보느냐 힘든데 연장까지 해서 더 쉰다고 하면 흔쾌히 그러라고 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남자분들 일하느라 힘드시겠지만 여자들도 애보는거 쉬운거 아니구요,
여자들은 쉬어도 쉬는게 아니에요. ㅡㅡ;;

뚫훅뚫훅

2016.05.09 22:10:17
*.180.62.54

직딩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유부초밥 보더입니다.

외벌이고 저희 와이프는 고생 많으니 취미생활 즐기라고 시즌방 시즌권 다 끊어줍니다..

연말 연초 크리스마스 연휴빼고는 시즌방에서 1박2일~2박3일 서식하며 재밌게 놉니다.

약속생기면 다 보내주고 스트레스 풀고오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비시즌 및 시즌주중엔 집에 충성합니다!! 와이프가 힘든걸 아니깐요!!

왜 서로에게 희생만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하기전엔 지극히 자유로운 개인이였을거에요...

서로 좋아하는것을 해줄 생각하고 배려한다면 더 화목한 가정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chocojun

2016.05.09 23:02:25
*.168.226.147

그냥 자신이 힘들어서 그런 것 같네요.

얼마 전에 제 이모도 한국에 잠시 와서 한 달 있다 갔었어요.

이모부는 스카이프로 보고 싶다고 애교를 부렸지만 원래 가기로 한 날까지 있다 갔죠.


경우에 따라 그럴 수도 있는데 언니가 육아가 힘들어 그러는 것 같습니다.

자이언트뉴비

2016.05.10 08:56:54
*.247.149.239

같이 넘어오던가... 전 쫌... 이해가 안가네요 ...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

노출광

2016.05.10 10:41:22
*.47.145.117

뭐, 정답이 있나요?  부부간에 합의해야죠.   

(이왕이면 서로의 편의를 우선 봐주면서... )


나중에 결혼 하셨을때  남편에게 잘해주세요... (특히,  보드타러 간다고 하면 잘 보내주시구요.) 



단,  문제는...  

무조건 풀어주면 그것을 당연시 하는게 사람인지라... 그 부분은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솔직한 대화를 많이 하셔야 하구요. 

그냥 풀어주는게 아니라... 당신을 사랑하고 믿기 때문에 해주는거란걸...꼭 생색내야 합니다.   


말 안하면 모르는게 인간이고...어느새 그걸 당연시하고 정당화, 합리화 하기때문에... 상대방이 무지 피곤한 입장에 서게 되요.

(그니까 서로의 편의를 봐주되... 기브 앤 테이크 하시는게 그나마 서로 편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트릭을꿈꾸다

2016.05.10 13:27:52
*.223.33.182

부부란 서로이해할려고 노력하고 살아야해요
사랑만으론 살수가 없어요

TrustMe

2016.05.10 17:51:14
*.243.13.160

사례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제 친구가 지난 달에 45일간 와이프랑 이제 막 말하기 시작한 아들 두고 캐나다 보딩 다녀왔어요. 

혼자간건 아니고 남정네 한무리가 갔으니 뭐... 


ㅠㅠ

2016.05.11 11:38:43
*.169.117.128

모든 분들 댓글 감사합니다. 언니에게 말해줬더니 좀 진정된 거 같아요~~~~ 저도 늘 배우지만

아직도 인간관계는 너무 힘든 거 같아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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