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친척들까지 포함하여 술을 잘먹는 편입니다..
술은 어른들에게 배워야 한다는 지론에 의해 학창시절부터 한잔
두잔 마셔 왔드랬죠..
그런데 저희 막둥이는 학창시절 어른들이 주더라도 입에도 안대던
녀석이 20살 됨과 동시에 열심히 달리더군요.. 두병은 기본..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홍대에서 거하게 드시고 집으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다음날 보니 책상위 못보던 책자 같은 물건이 있더군요..
뭐지? 하고 봤더니 술집 메뉴판ㅋㅋㅋ
온가족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
왜 들고온거냐고 물으니 모르쇠로 일관ㅋㅋ 아몰랑 시전ㅋㅋ
기억이 안난다네요ㅋㅋ
어찌나 웃기고 귀엽던지ㅋㅋ
한동안 이걸로 놀려 먹는재미 쏠쏠ㅋㅋ
기대됩니다... 다음엔 또 어떤걸 들고 올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