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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에 간만에 글 올리네요.
맨들 들어는 오는데 프리스키 게시판은 영 글도 없고 ㅜ.,ㅜ
각설하고 낼모레 사십이라 손발이 너무 찹니다.
야간에 스킹 조금만 해도 발끝이 꽁꽁 언거 같아서 금방 접어 버리죠 ㅜ.ㅜ
그래서 이번 시즌엔 어떻게 극복할까 고민중에 열선 깔창을 구입하고 했습니다.
기성품을 알아보니
이건 밧데리가 뒷꿈치에 있어서 킥커 랜딩시 금방 아작날꺼 같고 또 충전할때도 깔창 일일이 넣었다 뺐다 하는 불편함도 있고~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827306512&frm3=V2
이게 그나마 제일 나은것 같은데 깔창이 일반 스폰지 깔창에 두꺼워서 불편하다는 평이... 그리고 스포츠인솔에 비해 전달력이 떨어지고.
스키샵에서 튜닝하는게 제일 좋긴 한거 같은데 너무 비싸고~
http://www.skidom.co.kr/goods/content.asp?num=1076&big=1&middle=9&small=3
해서 이래저래 알아보고 공부해 보니 공돌이 기질이 슬슬 올라와 제가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별로 어렵지 않을꺼 같더라구요.
해서 우선 발열체를 찾아 봅니다. 일반 제품들은 발바닥정도지만 전 발끝이 문제라 발끝까지 다 전달되는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아래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이 된다는 보장이 없이 해보다 안되면 돈버린다는 생각으로 구입, 겉에 플라스틱커버를 뜯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진의 왼쪽 깔창이 구매한 제품, 오른쪽이 앞뒤로 껍데기 분리 후
조심스레 커버 분리후 전원연결부위 분리가 중요합니다. 잘못하면 땜질할 부분이 없어서 실패로 돌아 갑니다.
저건 어떻게 설명이 안되네요. 저도 처음에 이 부분때문에 하나 말아 먹을뻔 했습니다.
하여튼 분리후 뒷꿈치 부분은 잘랐습니다.
스포츠 깔창과 일치시켜야 되는데 굴곡이 있다보니 약간 뜨게 만드는 부분이 생겨서~
물론 드라이기 열로 가열해서 맞출순 있지만 굳이 필요없는 부분까지 신경쓰기에는 귀찮아서 잘라냈습니다.
다음 전원부 연결, 약 50cm에 끝에 3.5파이 숫놈이 연결된 전선을 연결.
얇은 종이 양면테이프로 깔창에 붙입니다. 붙이기전에 전선 땜질 및 전선이 지나가는 부분은 볼록 뜨지 않도록 바닥에 깔집을 냅니다.
이때 스펀지 부분만 절개하고 바닥의 플라스틱 부분을 자르지 마세요. 나중에 갈라질 수 있으니...
아 그리고 붙이기전에 하나더,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 바닥면과 일치하도록 약간 구부려 주세요.
그럼 아래처럼 일차 완성입니다.
자 다음 마무리로 들어갑니다.
옥숀에 보면 자동차 다이용 세무시트지를 판매합니다. 이중에 천원 더비싼 스판세무지를 원하는 색깔로 구입해서 깔창위에 붙여주면 끝~
처음 해볼땐 이래저래 해보면서 어려웠는데 와이프꺼 작업할때는 정말 쉽더라구요. 한 십분이면 작업 끝~
다음 작업은 스키샵에서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너부츠 옆부분 구멍 뚫어서 밖으로 빼고 부츠 옆면에 밧데리 장착~
그럼 완성입니다.
저도 아직 이것까진 못했네요. 오늘 새부츠를 구매하러 강남으로 고고~ 새거에 할라고 준비중입니다.
위 제품 구매시,
팁 하나, 깔창 사이즈는 자기 발이 아니라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사세요. 그래야 옆으로 삐져나가서 못쓰게 되는 일이 없어요.
저는 처음에 이걸 몰라 전원 패턴부분을 잘라냈습니다.
팁 둘, 밧데리와 충전기, 밧데리 파우치는 인터넷에 팔아요. 7.4V짜리 구매 권합니다.
사진 업뎃합니다.
이너에 구멍을 뚫습니다.
옆으로 나온 전선을 테이핑해서 고정합니다. 테이핑은 깔창 바닥에 사용한 세무시트 남은거 사용.
자~ 완성사진입니다. 부츠에 원래 달려 있는 스트랩에다 밧데리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럼 다들 따듯한 시즌 나세요. ^^
ride with sky forever!
헐 이런걸 제작하시는분들도 있네여 대단하네요 ^.^
총 얼마나 들었는지 알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