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9월인데 아직도 덥네요~
이제 슬슬 샵투어도 다니시고 하시면서 트릭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트릭을 하기위해 어떤 데크를 선택해야하나 문답이 많으신거 같아서 도움이 될까하고 적어봅니다.
트릭하시고 싶으신데 어떤 장비를 골라야하는지 잘 모르시겠다면 집중해주세욧~!
사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장비던지 상관 없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모 워낙에 그라운드 트릭에 관심들이 많으신분들이 많기에 적어봅니다.
본 글은 그라운드 트릭에만 국한된 글이므로 라이딩이나 파크 파이프등에는 적용되지 않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1. 첫째로 길이가 제일 중요합니다..
보통 자기 원래 싸이즈에서 1~2센티정도에서 최대 3센티 짧은걸 타시면 됩니다.
자기 몸무게도 고려하시면 더 좋겠죠. 하지만 짧게 타다보면 한계체중 벗어나는경우도 생깁니다.
일단 키가 크신분들(180이상이신분)은 스탠스가 어느정도 넓게 나올수 있는 데크안에서 짧게 선택하셔야합니다.
너무 무리해서 짧게 타시는것도 안좋은데 트릭에서는 보통 스탠스보다 약간 넓게 해서 타시면 좋은데 (이유는 밑에서 설명)
데크가 너무 짧다보면 스탠스 폭도 너무 짧아져서 스탠스가 어정쩡한 경우도 보게 됩니다.
키가 작으신분들(170이하)중 몸무게가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한계 체중이 약간 벗어나더라도 짧은 데크가 좋겠네요
그러면 왜 짧게 타야되느냐~ 스탠스는 왜 넓게 타면 좋으냐~
다들 아시다시피 짧으면 잘 돌아가죠. 그리고 데크가 작아질수록 데크 무게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데크 다루기가 쉬워지겠지요~
스탠스는 데크 프레스하기에 편하기 위해서 넓게 하는것입니다.
간혹 어떤분들은 스탠스가 짧아야 양쪽 노즈 테일이 더 많이 남고 길어지기 떄문에 데크를 휘기 편할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물론 노즈 테일을 휘기는 더 어려워 질순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데크 전체를 휘고 데크를 비틀고 하기위해서는 가운데가 길어지는게 더 쉬워지죠.
또는 노즈 테일이 짧아져서 알리가 더 어려워진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물론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널리 알리는 프레스를 계속 주고 있는것이 아니라 순간 탄성을 이용해서 하는것이라서 크게 영향을 주는거 같진 않고요
대신 가운데가 길어졌으니 데크 전체를 휘면서 프레스를 주는 것은 좀더 편해질것입니다.
그리고 자세도 이쁘게 나오죠~
2. 데크(장비)의 무게.
장비 무게 매우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요부분 사실 다리힘으로 얼마든지 커버 가능한 부분이지만 내공 부분은 뺴고 생각하겠습니다.
장비 무게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고 계신것이 있는데요
하드한 데크는 무겁고 소프트한 데크는 가볍다라는 개념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데요~
잘못된 개념입니다.
하드한 데크중에 가벼운 데크도 있고 무거운데크도 있으며
소프트한 데크중에 가벼운 데크도 있고 무거운 데크도 있습니다.
일단 가벼운 데크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3. 디렉이냐 트윈이냐~
디렉이냐 트윈이냐를 제일 많이 고민하실거 같네요..
사실전 디렉트윈 상관없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으나
사실 그게 맞습니다.
디렉이던 트윈이던 상관은 없지만 난 그래도 트윈으로 해야겠다 하시면 트윈으로 상관없다 하시면 디렉으로 하심되겠네요.
디렉과 트윈의 장단점은 이미 전에 많은글들이 있기에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트윈은 양방향 타기에 수월하지만 원래 스탠스에서 타기엔 카빙시 테일이 밀리는 느낌이 들고요
디렉은 원래 스탠스에서 좋고 반대 스탠스에서는 약간 불편하다는 단점이겠군요.
하지만 디렉은 반대 스탠스도 적응된다면 반대 스탠스도 내 스탠슨지 반대 스탠슨지 모를정도로 연습이 가능하답니다.
4. 하드한가 말랑한가의 정도 (플렉스)
요 부분 상당히 중요하게들 생각하시는 부분이죠..
트릭하시는 분들중 상당수는 아마도 소프트한 데크를 선호하시는듯하고요.
하지만
제가 트릭을 열씸히 하고 있을었을떄가 01~02 년도였는데요
그때 트릭 잘하는 고수들 보면 소프트한 데크보다 하드한 데크를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혹자는 고수기 때문에 하드한 데크를 탄것이 아니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아닙니다.
하드한 데크를 타야 고수가 된다고들 생각했던 때였으니까요.
사실은 하드한 데크가 좋은 데크라고 생각해서지요~
실제로도 하드한 데크가 대부분 상급데크입니다.
반대로 상급데크중 말랑한 데크는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최상급 데크중엔 말랑한 데크가 제가 알기론 하나도 없습니다.
간혹 내 데크는 최상급 데크인데 말랑하시다는 분들 있으신데..
그건 데크를 원래 길이보다 많이 짧게 타기에 말랑하게 느껴지는것일 뿐입니다.
같은 데크로 긴 데크를 타보시면 하드하게 느껴지죠.
한계 체중 관련한 느낌이겠네요..
그리고 실제로도 말랑한 데크가 정말 트릭이 잘되는건지도 전 사실 의심스러운데요
프레스를 주고 오래 버티기 쉬운 데크라면 말랑한 데크가 좋겠지만
트릭이란게 꼭 프레스 주는것만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보통 트릭이 알리 널리를 이용한 스핀이니까 말랑한 데크가 꼭 필요하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데크가 무겁거나 길이가 좀길거나 아니면 프레스 자세가 잘못되었거나 입니다
특히 프레스 자세를 잘못알고 있는경우가 많은데요
프레스는 힘으로 하는것이아니라 무게중심을 이용하는것인데요 요건 글로써 표현하기 힘드니까 넘어가겠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말랑한 데크는 편해 보이는듯하지만 꼭 그렇지 않을수 있다 입니다.
오히려 탄성도 적은 데크가 많아서 더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레벨업이 되어서 속도도 빨라지게 되면 어프로치시 떨리는 느낌도 감당해야될 단점이 되구요
* 트릭용 데크는 없습니다. 결론은 가볍고 자기 스탠스보다 약간 짧은 데크를 선택하되 스타일에 따라서 디렉이나 트윈을 선택하시고
탄성이 좋은 데크를 고르시되 소프트 하거나 하드한건 결국 크게 상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