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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턴은 항상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사실 J턴 자체가 역주행인 것이니 타고 올라오신 분이 잘못인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분명 자신은 J턴 안했다고 할꺼라 생각됩니다. 정상적인 턴이였고 올바른 주행에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습니다.
억울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과거 블랙박스 없던시절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고, 사고의 원이과 과정보다 충돌시점만 보고 과실을 따졌던 때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보드장 여기저기 CCTV가 있어서 보호해 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것이 현실입니다. 사고가 나면 모두들 잘못이 없다고들 합니다. 설령 슬로프에서는 미안하다고 해도, 내려가면 조금 전과는 완전히 다른 자세가 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요즘은 슬롭 안에서 전향 말아타는 과정으로 J턴이 하나의 커리큘럼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위험성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결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대방이 잘못이 없다고 버티면 사실상의 방법이 없습니다. 민사뿐인...
안타깝습니다만, 합의가 잘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음에는 블박용 액션캠을 장착하시는 것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딸아이 보호를 위해서 액션캠을 꼭 장착하고 다님니다... 잘못을 하고도 머리들고 계시는 분들에게 '여기다 찍혔다'고 말하면 말투가 180도 봐뀜니다... 물론 그래도 진전성 있는 사과를 하는분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것도 자존심이라고.... 씁쓸하게도 대부분 재수없다는 말투로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는게 거의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