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스노우보드 브랜드 창업에 이어서 이번에는 실제 케이스 스토리를 추가 합니다.

여기서 소개해 드릴 브랜드는 엔데버 스노우보드 입니다.(www.endeavorsnowboards.com)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지명도 있는 브랜드이며, 상당히 매니아적인 요소가 많은 브랜드 입니다.

브랜드 본사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업자는 맥스 젠키 입니다.

맥스 젠키는 비즈니스하러 한국에도 여러번 방문하였기에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특징으로는 맥스젠키 자체가 미술적 감각이 뛰어나서 그런지 매년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그래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2002년에 창업된 비교적 신생 브랜드 입니다.  맥스 젠키는 아주 젊은친구 입니다. 잡지 인터뷰에서 보니깐 79년생인가 78년생인가 그런데 (이 친구가 나이 22살때 시작했다고 했으니 맞을 겁니다.) 한때 프로선수였고, 트랜스월드 표지에 2번이나 실릴정도로 꽤나 이름날렸지만. 탑 프로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깐 일찍 접고 브랜드를 창업 했지 싶습니다.

맥스 혼자 시작한 것은 아니고 전직 프로 Rob Dow, 샵돌이 출신 Chris Martin, 그리고 유명 스노보드 포토그래퍼 Scott Serfas와 공동 출자하여 창업했지요. 그리고 파보 티카넨 이라는 프로도 참여했었지요. 그러니깐 미주 스노보드 업계에서 잔뼈가 굻은 사람들끼리 시작했으니 인맥도 엄청 넓었고, 메이저 잡지에 바로바로 제품이 노출되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빠르게 성장했다고 봅니다.

이 브랜드가 첫해 400장을 생산해서 모두 팔았고, 4년만에 5500장을 16개국에 파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니깐 2006년도에 5500장을 판매하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나옵니다. 그때 매출이 $1.3 million CAD 그러니깐 약 13억원 정도 되지 싶습니다.  (이 데이타는 http://cflalumni.wordpress.com/2010/05/13/glory-days/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2011년 데이타는 찾아볼 수 없는데, 아마 상당히 발전했을 겁니다.

이 브랜드도 자체공장이 없습니다. 요즘 브랜드들은 기획,브랜드 이미징, 그래픽,마케팅에 치중하고 생산은 모두 OEM 합니다.

첫해는 미국 포트랜드 소재의 공장에서 시작했습니다.(보세요 소규모는 전부 미국에서)

그 다음에는 캐나다의 옵션공장에서 생산되었고 (그러다가 옵션 공장 망했죠)

그 다음에는 공장을 오스트리아로 돌렸다가

지금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합니다.

모든 브랜드들이 제품 콸리티는 다들 비슷하다고 봅니다. 결국 인맥(비즈니스 네트워킹), 브랜드 이미지등에서 승부가 나는 것 같습니다.

엔데버는 프로출신이라던지 실제 스노우보드 매니아인사업가에 의해서 창업된만큼 그 감각이 살아있고,

그것이 브랜드 이미지로 어필하여서 상당한 성공을 하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