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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요약해서 상황을 알리는 글을썼지만,
공론화 전까지 진짜 많은 고민에 고민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주신 그분이 맞습니다.
단톡방에서 본인이 맞다고 인정도 하셨습니다.
불미스러운일을 사과하며 잘 해결하겠다 하셨지만..
저에게는 아무런 연락도 없는 상황입니다.

돈을 빌려주었고, 받지 못했기에 쓰는 글이 아닙니다.
돈을 빌려준후 그 사람의 행동과
현재 돈을 갚지않으면서 했던 행동들이
저를 얼마나 바보로 만들고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었는지..알리고싶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처럼 법적 조취를 취하려 합니다.
또한, 저와 같은피해자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혹은 이미 있을지도 모를 피해자를 위해 알리고자 합니다.

2019년의 저는 사회 초년생이었고, 미숙하고 어리숙했습니다. 저에게 그분은 멋지고 좋은형, 배울점이 많은 인생 선배였습니다.
믿고 따르던 형의 "중고차 매매"의 제안은 20대 초반의 저는 거절할수가 없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퇴근후의 시간은 투잡을하며 열심히 살았고,
모아둔 돈으로 다른 수익을 낼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4000만원이 넘는돈을 빌려주게 되었습니다.

처음 약속과는 달리 수익이 나지도 않았고, 약속한 기한까지 원금회수조차 되지않아 답답했고 불안했습니다.

그사이에 그 형은 데크 제작사업을 시작하게되었고,
가족이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곤란해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리고는 2023년 10월, 데크를 들여오고, 관세를 내야하며 데크 튜닝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미 빌려준돈이있었고, 데크를 판매해야지만 수익이 나고,
형이 무너지지않고 이 위기를 이겨내야만 ,
처음 빌려주었던 약4000만원도 받을수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다시한번 돈을 빌려달라고 말을하며 내년 예판비를 받으면 저의 돈부터 주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불안하고, 신중해야했던 저에게 가족 명의의 건물 등기부등본(원본)을 주며 이것을 담보로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평소 알고지냈던 형의 삶의 패턴과 재산의 규모, 그리고 등기부등본을 보며 한번 더 믿어보기로했습니다.
빌려준 돈에 대한 미련도 있었습니다.
등기부등본의 원본이 아무 권리를 행사할수없다는걸 그때는 몰랐습니다. 지독히 바보같았죠.

2023년 10월 4500만원을 더 빌려주게 되었습니다.
데크를 가지고 들어올수있었고,
데크의 인지도도 조금은 생기는 분위기라 원금회수를 희망적으로 생각했던 시기였습니다.

24년 예판금액으로 인해 수입이 생겼음에도 저에게는..1원도 들어오지않았습니다.
연락도 잘되지않더군요.

작년 튜닝비로 1000만원을 썼다던 형님의 말과는 다르게
튜닝샵에는 ***만원의 미결제금액이 있다고 하니..
너무 불안했습니다.

돈을 갚아달라는 저의 요구에
"새로운 사무실을 개업 할것이며, 그곳에서 생기는 수익과 데크 판매금액으로 변제를 하겠다. 수입이 있어야 돈도 갚을것아니냐" 하더군요.
또한, 가족간의 불화와 자녀 양육의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사무실 오픈과 비젼을 제시했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믿어보자.
가족간의 불화와 경제적으로 현금이 막혀 그렇지.. 이것만 풀리면 좋아지지않을까?
그렇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죠.

사무실 개업에 필요한 돈을.. 입금했습니다.
직장생활과 퇴근후 배달일까지 투잡을 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절약하며 사는 저에게..진짜 끝이없어보이는 이 상황이...

두렵고 겁이났습니다.

형에게 불안함을 토로하며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달라고했습니다.
말했던것과 진행이 맞지 않았고, 하나 둘씩 거짓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통장내역을 보게되었는데, 사용내역으로 말했던 금액만큼 사용되지않았고, 수익금의 일부는 본인의 다른계좌로 이체되었으며.. 제가 투자금으로 빌려주었던 돈이 개인의 생활비로 사용되었음을 알았습니다.(외식,쇼핑 등등)
사무실 계약서를 확인하고, 건물주에게 따로 연락하여 원본 대조를 하였더니....
형이 보내주었던건 위조된 계약서였습니다.
위조의 이유는 "니가 불안해 해서" 였습니다.
바보처럼 의심한다고 하면서도 믿고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도 알아보기시작하니..
저에게 가족의 사기문제로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다시 돈을 빌리려던 시점(23년 10월) 이전에 부동산 매매를 했다고 하더군요.(갭투자를 위한 아파트 구매)

돈이없어 저에게 돈을 갚지도 못하고,
돈을 벌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던 사람이 부동산을 ??....

이 사실을 알고있는것을 밝히자 가족명의에 건물 세를 놓아 갚아주겠다,
아파트를 팔아서 주겠다, 하지만 그 모든들은 말뿐이었습니다.
실제 아파트에는 전세금과 가압류 등이 되어있어 처분을하여도 저에게 돈을 갚을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시기적으로 맞지 않은 변명을 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현실 가능성이 없는 말들로 핑계를 대면서
매일 말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무엇하나 믿을수가 없는데 믿어달라, 매년 3000만원씩 변제하겠다고 하고..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받지않더군요.
시간을 끌수있는 변명은 모조리 다 하면서..
공론화하겠다하니 안받을이유없다며 수령했습니다.

말이 바뀌는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올초에 예판수입으로 저에게 돈을 갚기로 하지않았냐며 일부라도 달라고 했더니
데크가 10장 팔렸다며..수익이 없다시피하다고 했었는데..
통장내역공개후 데크예판금 수익이 있어 재차확인하니 "커스텀 데크만 10장이라고 말한거다"라고 하더군요.

저와 이제는 돌이킬수없는 대화를 하며 끝까지 저를 기만하고 있었습니다.

데크판매를 해야지만 수입이 나고, 수입이 나야지만 돈을 줄수있다.
중고자동차부터 데크사업까지....수입은 있었으나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돈을 빌려준 저는 투잡으로 하루하루 식비를 아껴가며 시간을 쪼개어 일을하고...돈을 가져간 사람은 여유롭게 생활(외식,쇼핑 등) 을 하고 있더군요.

저의 모자람으로 더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저와 대화가 잘 이뤄지지않아 생긴 문제이며 원활히 해결할꺼라고 말하셨지만 왜 아무런 말도 대응도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에게 더 나은상황이 될수있도록 조언주시고,
멍청함을 지적해주신다면 앞으로 현명한 제가 될수있는 믿거름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피해자분이있다면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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