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끝나갑니다..ㅋㅋ
엄밀히 말하면 끝나는게 아니라..바뀌는거져...
x-game을 즐기는 사람들이 스노우보드에서 스켑이나, 인라인이나, BMX나, 웨이크보드나, 서핑, 하프마라톤(?)등을 하는 시즌으로 바뀌는 거져..
시즌 끝난후에 뭐 하실지 감 잡으셨습니까?

뭐니뭐니해도 가장 추천하는건 스켑이지만....이게 워낙에 쟝난아니라서...
다른 스켑 사이트에서 본 글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켑 인구가 500-800명 정도랍니다.(ㅡ..ㅡ) (스케이트보드를 꾸준히 타는 사람들의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죠..)
터무니 없이 적은 숫자입니다. 스켑을 탄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지만...50%정도는 첨에 알리 배우다가 한달 이내에 포기합니다. 나머지들도 2달 3달이 지나면서 한계를 느끼고 포기하다가 1년이 지나면 2-3%정도밖에 남지 않는다구 하더군여..(동감입니다..)
스켑 정말 실력 안 늡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타지 않으면 실력 느는건 정말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치만..빠지기 시작하면 스노우보드와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강력한 중독성을...ㅠ.ㅠ 가지고 있져.
헝그리 분들중에도 이번에 "스켑을 시작하겠다.." "스켑 다시 타봐야지~"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반가운 현상이지만 맘한구석으론 저 사람들중 몇명이 스켑을 계속 타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암울한 면만 보였나여?
그치만 그렇게 어려운만큼 성취감이 큰 것이 스케이트보드의 커다란 매력일것입니다. 이번에 시작하실 분들을 위한 몇가지 조언을 들면..
1. 보드가 있다면 그냥 그걸로 시작하시구 없다면 중고보드를 사서 하세여...첨부터 가장 좋은거 하는 식으로 명품따라갈 필요 없습니다. 중국산 보드만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2. 스켑은 아무데서나 탈수 있는게 아닙니다...거의 정해진 스팟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컬트, 올림픽공원, 보라매공원, 도봉파크, 마두공원, 호수공원,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곳에 나가면 잘타는 분들이 정말 날아다닙니다.(ㅡ..ㅡ)이럴때 구석에서 쫄고만 있지말고 기초기술 연습하면서 모르겠는건 고수분들에게 물어보세여..(그치만 절대로 그분들 열심히 타고 있을땐 금지..잠시 쉬고 있을때 가서 물어보세여..대부분 친절히 설명해 줄껍니다.)
3. 앞에서도 말했지만 실력 진짜 잘 안늡니다.(ㅠ..ㅠ)개인차가 있겠지만...적어도 1-2달 정도는 알리 연습만 하시게 될껍니다..어렵게 느껴진다고 포기하지 마세여..그만큼 충분히 매력있는 스포츠입니다.
4. 매일 매일 타도록 노력하세여..집근처에서 제자리 알리연습 30분 밖에 못 하다러도 매일매일 타도록 해보세여^^(진정한 스케이터는 매일매일 하루 1시간 이상씩 1년이상을 스케이트보드를 탄다란 말도 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까 글이 많이 어지러워졌네여..ㅡㅡ
플래틴에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스켑에 관심가지실 분들은 가서 글을 좀 읽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