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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서 특성 상 업무시간에는 자판치는 소리 이외에는 거의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조용해서..절간이라고 타 부서에서는 우스갯소리를 하곤 하죠..
출퇴근도...그닥 엄격하지 않아서, 대부분 출근시간 맞춰서 슬라이딩해서 들어옵니다.
저는 좀 빨리 출근하는 편이라 조용히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슬라이딩해서 들어오더니 업무시간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끼리 웃고 잡담하고...
갑자기 짜증이 나더라구요..
이것들이 아침부터 일할생각은 안하고...이런 생각이 들다가..문득..
아...내가 점점 소위 '꼰대'가 되어가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뭐 팀원 간에 사소한 농담하고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면 좋은 것일텐데 내가 왜 눈쌀을 찌푸릴까 하는 그런 생각요...
지리한 회사생활에 익숙해 지면서...
어느새 마인드 조차도 유연해지지 못하는 절 보면...
로또가 정답인가...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이번 주에는 꼭!!!!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덧) 아침부터 기분 더러워서..저녁에는 쏘세지에 런던 프라이드나 한잔 빨아줘야겠네요..ㅎㅎ..술마시기 위한 핑계일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