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 지난주 일요일 낮12시 무렵?

정상에서 테크노 상단 -> 펑키 -> 발라드로 내려오는 코스 아시죠? 상급 코스로 알고 있습니다

이날 2번 리이딩 후

3번째 라이딩 할때

저는 라이딩을 천천히,,,,관광보드로 내려옵니다. 속도가 나면 무서워서 일부러 천천히 내려 옵니다.

암튼, 

펑키슬로프를 거의 내려왔을 무렵

천천히 왼쪽 팬스에 다가갔을 무렵 진작에 턴을 했어야 하는데...

잠시 머뭇머뭇 하다가 팬스를 박을 것 같아 급하게 턴을 시도하였습니다.

펑키슬로프가 경사가 급하므로 턴하는 과정에서 속도가 붙었고

그후 몸을 뒤로 향한후 즉시 뒷꿈치를 들고 앞꿈치에 힘을줘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뒷꿈치 들기전애 역엣지가 걸려 뒤로 발라당 넘어져 버렸습니다.

뒤로 엑엣지가 걸릴경우 넘어진다는 표현 보다는 

발은 땅에 묶여있는데 몸과 머리가 포물선으로

땅바닥으로 페덱이 쳐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엉덩이 보호대, 헬멧을 착용하여 허리와 머리는 다치지 않았는데...

항문쪽에 엄청나 통증이 오더군요....! 똥침 맞아보신분은 그 느낌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손이 엄청나게 또 아파오더군요.

한참을 아픔에 몸부림 치고 있다가 보니 항문쪽 고통은 사라졌으나 

손목쪽 고통은 계속 되더가요.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넘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손목으로 바닥을 집느라...손목이 접질러 진 것으로 예상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뒤로 넘어지면서 엉덩이로 손등을 깔아 뭉갠 것으로 판단 됩니다.

항문의 통증이 있었으므로....손등이 항문쪽으로 깔린것 같습니다.

암튼, 비발디파크 의무실로 방문해 보니,

별치료는 안해주고 위층에 “가정의학과 의원”으로 가보시면 X레이 찍을수 있으며

치료가 가능하고 알려주더라구요.

일요일인데도, 스키장 부상자가 많은지 의원 문열려 있었으며

X레이 찍어보니 손목골절 이라고

도수 치료 비숫한 치료 (제 손목을 두 사람이 잡고 양쪽에서 당기는 시술 2회, 아파스 죽는줄 알았습니다.) 후 깁스 하였습니다.

비용은 약10만원? 헉...? 건강보험 안되는 치료가 있었나? 도수치료 비슷한 치료가 건강보험 안되었나?

암튼,,, 현재는 손목에 깁스 하고 치료중입니다.

약1개월 정도 깊스하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이번 시즌은 2월되서야 스키장 가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역엣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역엣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