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산바다에서 물건 몇번 안사봤지만.. 친절하던데... 제가 때를 잘 만났었나보네요? 다들 반응이 썰렁한거 보니..
올시즌에는 (제 주변에 있는 다른 보더들도 포함해서)사고나 부상없는 한 시즌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빨리 눈내려서 개장했으면.. 작년처럼 3월에도 눈좀 옴팡 내려서 폐장도 늦었으면... ㅠ.ㅠ
빅에어에서 900도 돌리기 ㅋ 눈 엄청 오는데 보드 타기~
눈 엄청 오는데서 보드 타는건 가능성 있어도 벡에어 뛰는건
가망 없을듯 ㅋ 그래도 언젠가 타다보면 되는날이 있겠죠~ ㅋ
산바다 제가 간 학동역 주변 샵중에서 가장 친절하던데 위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ㅋ 잘 모르지만 번창 하세요~
에피소드까진 아니고
슬롭에서 남녀가 충돌,넘어지면서 겹쳐지는 경우를 목격하고는 '므흣므흣'
친구들이랑 콘도잡고 헌팅 하려다 잘 안 되어서 술만 냅다 먹고 겨워낸 기억,
사고는 남들만 내는 줄 알다가 우연히 남 치고 대박사고가 아닐까 조마조마했던 순간,
무엇보다도 어린시절 무주에서 스키 첨 배울때 다리 사이에 끼고 올라가는
1인용 리프트(가 아니고 뭐라고 부르던데..)에서 미끄려져 스노모빌 타고 올라간 습롭,
결국엔 스노모빌 타고 내려왔던 기억;이 남는군요....
작년 크리스 마스때 일인거 같습니다.
잘 타지도 못하는 보드탄다고 오방날라다니다.. 핸드폰은 그냥 눈속에 두고 왔습니다.
아 구입한지 한달도 안지난 따끈따끈한 거였는데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깜깜하네여,,
찾을려고 백방으로 노력해도 찾을 길은 없고.. 그래서 몇일동안 시금을 전패하고 집에서 방바닥만 긁고 있는데
핸드폰을 다시 구매해야할것 같아서 효리가게가 아닌 X션에 갔습니다.
여친이랑 같이 구매한 커플폰이라서 잊어 버린 것이랑 똑같은 것을 살려고 찾아보다가...
"기기 부품용 정상 사용불가.." 요 문구가 보이더라고여,,
그래서 요건 머야 하고 들어가서 보고 있는데..
어!!!! 이거 왠지 내꺼랑 똑같잖아...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여,,상세 사진을 자세히 보니깐
제꺼 인것이 였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케할까 하다가..입찰을해서 제가 낙찰을 받았습니다.
우편으로 보낸다는것을 그냥 직거래하고 싶다고 해서 직거래를 했습니다.
만나보니깐 고등학생쯤으로 보니더라고여,,,제가 쫌 등치좀 있습니다..
그래서 다짜고차 반말로
나 "야 너 이거 어디서 났어.."
학생 친구껀데여
나 근데 왜니가 팔아..
학생 왜그러는데여,
.
.
.
나 이 아저씨가 이걸 똑같은것을 잊어 먹었거든 이거 니가 훔친거지
학생 아녀,,무슨말씀이세여,,
나 확 너 파출소 가서 애기하자 (확 인상 쓰면서 겁좀 줬습니다.)
학생 이거 아저씨꺼 맞아요,,
나 확인해볼꺼 아니야
그래서 가까운 KTF가서 확인하고 다시 찾았던 기역이 있습니다.
잼있지도 않은데 길게만 썼내여...
재미난 에피소드는 0405 스즌때 동호회 캠프에서 (저는 상주) 토요일만 되면 시즌방 사람들은 좋아하조
캠프오시면서 음식을 조금씩 협찬해주셔서 그때 고기도 먹고 하는데 한 날은. 술을 너무 많이 가지고 오신거에요
형들과 누나들이랑 밤3시까지 술을먹고.. 노래방을 가고나서. 5시에 잠을 잤조.. 그런데....6시에 들리는 기상~ 헉.. 보드 타로 가야지..
완전히 OTL 그래도 같이 올라가서 타고 내려와야지 하는 맘이 더 앞서더군요 잠을 자는거보다는 낮겠지.라는생각..
이게 실수 였습니다 ㅡ.ㅡ;;5시에 잠을 잤으니.. 몸에서는 알콜 냄새가 풀풀... 옷은 대충 챙겨입고 나와서. 춥구..
허거걱 엉덩이보호대는 차고 나왔는데 무릎보호대는 안차고 나온거에요 ㅡ.ㅡ;; 대충.. 인제 리프트에 줄을 섰는데.
주위에 시선이.. 영~~~ 알콜냄새 때문에 주위반경1M에 사람이 없어 지더군요 ㅡ;; 같이 마신 동호회 형까지 같이 있어으니...
더욱더.. 우리는 좋다고 했는데 ..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한번 타고 내려오니깐 ㅡ.ㅡ;; 속이 울렁울렁... 못타겠더라구요..
그래서 내려갈려고 했는데 .ㅡ;; 뒤에서 같이 리프트를 탔던 형이 저를 치고 넘어 젔어요ㅠ.ㅠ 바로 무릎 직격 ㅠ..ㅠ.
완전 거품 물뻔했습니다.고글도 프레임 깨지고 ㅠ.ㅠ 그래서 스낵코너에 뻐더있는 누나를 추스리고 같이 무릎을 절뚝거리며 내려 왔어요 ㅠ.ㅠ.
다들 음주보딩은 위험합니다 ㅠ.ㅠ
올해 일어나고 싶은일~
올해는 강사 자격증을 시험을 칠껀데 꼭붙었으면 좋겠습니당
또 작년에 키커에서 놀다가 팔을뿌려뜨렸는데.. 올해는 무사고로.. 시즌 마감할수 있도록.
바람뿐입니당. 울동호회 사람들도 작년에 많이들 다치셨는데 갈비뼈 금가고 꼬리뼈 다치고 팔 아작난사람만3명정도
ㅡ.ㅡ;; 올해는 아무도 다치지 말고 즐거운 보딩을 했으면 좋겠네요
아자아자~ 화이또~
산바다레포츠 대박나시기를 화이또~
올시즌 나에게 일어나고픈 일들이라면....
조금 속보이지만 당연히 산바다에서 리플이벤트에 당첨 되는것이겠지요..^^
작년 매장 방문해서 친절하게 살로몬 부츠 골라 주신것 너무나 감사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업 더욱더 번창 하시길 바랍니다.산바다 GoGoGoGoGoGo~~~~~~~~~
음.. 가장 생각나는일이라..
아직도 초보지만.. 턴도 제대로 할수 없을때..
무주에서 라면먹으러 가자고 꼬시는 과장님을 따라 무주 익스프레스에 올라갔었어요..
리프트를 타고 한참을 가고 또 가고..
너무 높더만요..
거기서 라면먹고 주신 정종 2잔..
턴도 못하는 저의 등을 살포시 밀어주시는 센스!
감동?? 아니 살기를 느끼고 살기위해 턴을 하기 시작했죠.. 온몸으로.. -_-;;
덕분에 너머지고 구르고.. 지금은 턴에 대한 감각을 익혔지만.. 아직도 온몸으로 턴을 합니다..
과장님.. 잊지 않겠삼~~ ㅋㅋㅋ
올 시즌에는 꼭 턴을 마스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올 시즌을 위해서 화이삼~~ ^^;
산바다 본래 보코하고 연합 아닌가요? 같은 주인인지 모르겠지만 보코는 잘돼는듯. 산바다는 좀 썰렁 하더군요. 샾에 자주 가지만 산바다 몇분이 말투가 좀 퉁명 스러워서 그렇지 뭐 물어 보던가 하면 정성을 다해 답변을 해 주시더군요. 사람마다 제각각 이고 꼭 웃으면서 친절히 하는것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만 산바다에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이해 합니다. 저도 처음 갔을때는 좀 그랬었거든요. -_-;
초보티를 막 벗어던져버린후였는데....자신감이 붙어서 무슨코스든 다 탈수있을꺼같더라고요
그래서 도전한 코스가 챔푠.....
챔푠코스에서 한참을 넘어지기두하고 낙엽으로 눈 다쓸면서 내려오기두하고 중간쯤내려왔는데....
앞에 사람이 앉아있는걸 뒤늦게보고 정지....엣지를 잡은곳이 또 하필 얼름바닥이라서...
정지를 못하고 그 앉아있는 뒷쪽을 쾅하고 받았어요...당시 보험두 안들어놓은상태였거등요...눈앞이
깜깜해지면서...아무생각두 안들더라고요....움직이지 못하신다기에 펫트롤을 불러 의무실로 직행...
의무실에선 쫌 놀라서 그런거같다고.....쫌쉬고나면 괜찮아질꺼라고하더군요...다치신분한테 죄송하다고
그랬더니...자기두 거기 앉아있어서 잘못있다고 서로 좋게 웃으면서 끝난 에피소드가 기억나네요...
이일이있는후론 다신 챔푠코스 처다두 안봄답니다 대신 디지코스를...ㅡ.,ㅡ;;ㅋㅋ
헝그리회원님들의 사연깊은 에피소드 즐감하고있습니다~
많이들 글 남겨주시고
깐초님 갑자기 세일정보를 받아 매장에서 미처 준비를 못받았습니다~
매장에 들려주시면 소정의 사은품 드리겠습니다~ㅋㅋ
저희 직원분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그분 참 친절하십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고 세일 기간에 구매하셔서 많은 혜택받으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기나긴 출장때문에 도대체가 시즌준비를 하나도 못했네요..
시즌권, 데크, 바인딩, 부츠, 의류하고 악세사리들.. 작년, 제작년 그대루네요.
그래서 상품에 살짝 욕심을 내 봅니다.
지금도 출장중이구요.. 사무실에서 링 하다가 글 남기네요..
1. 올해 있었으면 하는일이라면.. 먼저 산바다 사장님이 제 글을 딱 맘에 들어한다.
2. 상품으로 바인딩을 선사한다.
3. 상품으로탄 바인딩을 장착하고 출격해서 오방나른다.
4. 어여쁜 꽃보더가 오방 나르는것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5. 새로 생긴 여친과 겨울내내 행복한 시즌을 보낸다.
6. 은혜에 보답하는 뜻으로 내년에는 산바다 가서 여친장비를 풀로 맞춰준다.
마지막이 좀 속보이긴 하지만.. 누가 압니까? 여친 장비 맞추는게 문제가 아니구요 진짜로 이렇게 된다면 산바다 사장님께 술한잔 쏘지요..
암튼 항상 친절한 우리 보더들의 친구 / 아지트로 남아주세요..
올해 대박 나시길...
!!!!! 2004년 1월 중순경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눈이 내리더군여.. 한얀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회사에 전화를 걸어 부장님에게 새벽에 눈을 치우다 미끄러져 발목을 다쳐서 오늘 출근을 할수없을거라 거짓말을 하고 말았지여...... 거짓말의 미안함도 잠시......
저는 친구와 용평으로 냅다 달리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즈음 도착하여 미친듯이 보딩을하고 배가고파서 황태해장국과 알콜의 유혹을 이기지못해 소주 2병을 나누어 마시고나니... 취기가 올라오며 세상 이 다 내것 같고천하가 부럽지 않터이다...
다시 보딩하러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한 보더분이 킥커에서 멋진 쓰리를 돌리며 안정된 착지후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달리는 것입니다... 내 옆에타고있던 꽂보더들 우와~~ 조낸 멋있다...ㅠㅠ @##@##
난.... 나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 하는거야!!!! 아니 할수있을거란 확신을 했습니다...
방금 먹은 알콜신이 너도 할수 있다고 울부짖었습니다... 리프트에서 내려오자마자 냅다 달렸습니다..
킥커 코앞.... 엄청난 스피드를 실으며.... 나의모든 하체의 힘을쏟으며... 알리를 치며....
어퍼컷을 날렸습니다.... 부~웅 나릅니다... 아~좋다.. 하늘을 나는기분.... 알콜신이 외칩니다...
ㅋㅋ 솎았지....... 세상이 점점 어두워져만 갑니다... 기억이 흐려져갑니다... 꽃보더가 외칩니다...
앗~~~ 죽었나봐........ @#$%#@@###$$@@ 웅성웅성... 웅성웅성.....
다시 한줄기 빚이보이기 시작합니다.... 의무실 형광등 입니다....
친구 : 제가 미친줄 알았답니다.... 술에취에 어디론가 미친듯이 달리더만 킥커에서 그대로 쳐 박드랍니다..
여 의사분: 저보고 병원 가보랍니다. 왼쪽 발목이 심하게 부었답니다...
바로 서울로 올라와 병원에 갔습니다...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수술해야 한답니다...
시즌접고 2달간 입원후.... 4개월간 물리치료 다시3개월의 재활훈련을 해야한답니다....
그리고 다시는... 다시는... 스노보드 타지 마랍니다.... 발목에 무리간다고.. 흑흑....
병원에 입원을 해서 부장님이 오셨는데 이런 쉤!! 간호사가 음주보드 타다가 다쳤다고 이야기를
해버렸네여..... 부장님이 이왕 이렇게된거 푸욱 쉬라고 하네여...... 짤린거져~ ㅠ ㅠ
그 간호사 정말 싫었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3살이나 많고... 주사도 아프게 놓고.....
또 스노보드를 왜 타느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더라구여... 그간호사.............. (정말 싫다)
그러나 미운것도 정 든다고.. 지금은 저의 여친이 되어있습니다...
몆일후면 제 생일인데 생일 선물로 보호대 풀셋으로 사준답니다.. 헬멧도 함께.....
이번시즌은 여친이랑 같이 타러갈것 같습니다... 노친네라.. 뼈가굳어 고생꽤나 할것같습니다.. -_-;;
상상이 됩니다.. 낙엽만 할줄알면 이제 매일 같이 보드타자고 노래를 부르겠지여?? ㅋㅋ
이제 조금만 있으면 시즌 시작입니다... 이번 시즌은 특별한 시즌이 될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때 보드장에서 청혼을 할 예정입니다... 앗 가슴이 두근두근...
거절 당하면 킥커에서 다시 오방 날아 보렵니다...... ㅋㅋ
아 그리고 보드장에서는 음주 하지 맙시다.. 모두 안전 보딩하시구여....
시즌초에 새로 개봉한 데크로 첫라이딩 준비하는데 바인딩 채우는데 초보 스키어가 데크위를 밟고 지나가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려오는데 마주오는 보더와 데크가 X자로 충돌 시즌내내 옆구리가 패여있는 데크를 보며 맘아파했던 기억이...
한번은 사람이 별로 없는날 맆트앞에서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관광온 여자분들 다섯명이 와서 같이 사진 찍자고...을메나 행복하던지..그리고나서 한시간쯤 후에 한분이 맆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연락처가 궁금해서 친구들 몰래 나왔다고....^^..그다음은......
뭐니 뭐니해도 무사고가 최고죠!
작년한해 무사고로 보낸게 가장 복받은일 같구요.
올해도 복받는 한해 보내고 싶답니다.
안좋았던건 제작년보다 작년에 더 많이 스키장을 못갔던것 같네요.
올해는 작년에 많이 못갔던것까지 합쳐서 다녀올 예정이랍니다.
물량 면에서 산바다 쫒아올 샵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대형샵이죠.
좋은물건 많이 싸게^^ 파시고 사업번창 하세요..
산바다 참 좋은 기억 있는곳...
부츠 사러 반에 문 닫을 시간쯤에 갔는데 늦게까지 기다려주시고 끝까지 친절하게 해 주신곳...
올해는 장비 거의 살것은 없지만 한번쯤은 가봐야 겠네요...
이번 겨울에는 결혼하는 관계로 보딩을 얼마나 자주 할지는 몰라도 그래도 보드는 버릴수가 없다는.. ㅎㅎ
유부 보더로 변신..-_-;;
04~05시즌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큰맘먹고 동호회몇몇분의 일본 원정을 따라갔었다.ㅋ
3월중순에 가는거였는데 학교를 전공수업들이라 빠질수가 없어 정말 처음으로 학교에다 거짓말을 해봤다. 상고...T.T
그것만은 하기 싫었는데....나중에 벌받을거 같아서....
하지만 떠나기 몇일전부터 좀 설레였다.ㅋㅋ 첨으로 원정가는거여서..ㅋㅋ
일본땅에 도착.ㅋㅋ우와~눈이 진짜 살벌하게 많이 와있었다.5미터가 넘게 왔으니...으윽..
태어나서 처음봤다...활주로에 눈트랙터가 몇십대도 더있었다...
첫날 숙소에가서 짐을 풀고 슬로프로 향했다.ㅋㅋ리프트 끊는기계부터 죽이더만..사진찍으면 나오고..첨이라서.이해바랍니다.
모든지 신기신기..슬로프로 향하고 진짜 길었다.펜스하나 없다. 맘대로 타도 됐었다.근데 왜 요원들이 안보이는가?
호각소리 하나없다.근데 좀 사고 나면 위험할거 같았다. 도와줄사람이 없어서이다.그렇다고 일본말을 할수있는것도아니고.
여기저기 신나서 돌아다니다 하프발견..우와~~여자들이 오방난다.미치는지알았다. 일반보더들은 아닌거 같고 웬지냄새가.
밑에 원메이크..우와`~그냥 막돈다..하늘높이..정말 놀랐다.그리고 계속타다 사건발생...아는동생이랑 트릭하다 서로 같은지점
에서 떨어지는바람에 엣지로 정갱이를 쓸고 갔다. 정말 아팠다. 눈물나오는지 알았다. 한참 내려가야하는데너무아팠다.
하지만 빨리 내려가서 셔야겠다는 마음에 내려갔지만 그쓸린곳이 바람이 솔솔 들어가는거 같았다.
내려와서 바지걷어보니 살이5cm푹파였다.피는 줄줄나오고.갑자기 그때부터 너무 아파오기 시작했다.걷지도 못했다.
잘타고 내려왔건만보는순간..5살짜리 꼬마가 된기분..밑에는 패트롤이 있었다.참 말이 안통한다는게 정말 태어나서
진짜 답답해서 죽어버리는지 알았다.나도 영어를 못하지만 그사람들도 마찬가지.ㅋㅋ 내친구의 활약으로 바디랭귀지
삐뽀삐뽀 앰블런스 바늘 꼬매는모습하니 그사람도 병원가야한다고 했다.
무슨 남의 나라가서 병원까지 가야하나.너무 상처가 커서 갔어야 했다.꼬매는것도 고래수술이후로 처음꼬매봤다.
거기 호텔지배인이 왔는데 한국말을 좀 잘했다.항상 두산국어사전을 옆에 끼고 모르는단어는 찾아주면서 보여주고
정말 구세주였다.그때 스키보험을 들었어야했는데 여행보험만 들어서 보드타다가 하면 보험이 안된다고 현지보험사에서그랫다
젠장..할수없이 지배인과 뻥을 쳤다.의사한테 ...계단에서 넘어졌다고..으윽..
한참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또말이 안통한다.모라고 얘기하는거 같은데 또 짜증팍났다. 남은 아퍼죽겠는데 뭐라고 떠드는지
알아야지.간호사랑 둘이 한참얘기만하고..정말 괴로웠다.진짜 아펐다..소독할때...다꿰매고 돌아와는 길에 그지배인한테 여러가지
들었는데 한국말 잘하는 이유가 있었다.ㅋ 한국드라마를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역시 욘사마.ㅋㅋㅋ겨울연가.작년에 한국에 왔다
가셨다고 한다..욘사마네집..내가 집이 춘천인데..병원갔을때 주소되는데 춘천하니깐 그때 오~~춘천!!하면서 되게 방갑게
얘기를 했었었다.ㅋ 그분아직도 잊지 못하겠다..아무리 돈받고 일하는거지만 같은 민족도 아닌데 정말 친절하게 있는동안
친절하게 대해줬었다...사이토상인가?이름이...아무튼 처음으로 간 해외원정이었지만 첫날 다치는 바람에 너무너무
아쉬었고 다음부터는 항상 조심하게 행동해야 한다는걸 느끼고 왔따.
쓰다보니 너무길어졌네요..죄송합니다.걍 하도 기억이 나길래요..남의 나라가서 꿰매고 온게..ㅋㅋㅋ
올해도 안전보딩합시다.
산바다레포츠 세일및 이벤트인데 리플수가 상당히 적네요.
안좋은 말들이 많아 저도 리플달기가 조심스럽지만 살짝 몇마디만 할께요.
산바다레포츠는 물량도 많고 샵투어때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이것저것 지르기도 많이 질렀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디씨 팬츠 a/s를 맡겼는데 바빠서 그랬는지 한참후에도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해보니 아직도 그대로더라구요;; 추석전후라 바쁜건 이해가 되지만 너무 신경을
안쓴것 같아 속상했습니다. 결국 a/s 완료는 되었지만요.
그리고 이런 세일및 이벤트도 좋지만 평소에도 좋은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심어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0506시즌이 시작되었네요. 그동안 안좋았던 일들, 안좋은 기억들 다들 지우고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태어나는 산바다레포츠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번시즌에는 사고없이 몸 건강하게 시즌을 끝마치고 싶은 작고 소박한 바램이 있습니다^^
포천 베어스 타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베어스 타운 슬로프 하단에 있는 스탠드에 앉아서 핫초코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다정한 커플이 걸어와서 제가 있는 옆쪽으로 앉았습니다.
(다음은 이들의 대화입니다.)
남 : 넘어진데는 괜찮아?
여 : 한숨을 쉬며....음...아파 죽겠어...엉덩이도 아프고 아까 넘어질때 손목을 짚어서 그런지
손목도 아프네...ㅜㅜ
남 : 조심하지 그랬어.
여 : 엉덩이 진짜 아파...앉아있는 것도 힘들어...날씨도 춥고...
남 : 어떻하지? 내가 마사지 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구...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오바한다며 한심한 듯이 쳐다본다.ㅡㅡ;)
(이때 울리는 전화 벨소리)
남 : 여보세요? 어...나 지금 슬로프 하단인데 곧 올라갈게. 기다려...
여 : 지금 올라갈 거야?
남 : (침묵....)
여 : 아파 죽겠어. 넘어지고 나니까 보드 타는게 겁나...
남 : 어...그래.(속으로는 하나도 걱정 안되는 것 같음. 한번이라도 더 타고 싶은 눈빛 ㅡㅡ;)
남 : 여기 좀 있으면서 쉬고있어...나 한번만 타고 올게...딴데 가지말고 쫌만 있어...
여 : (서운해 하는 표정 가득) 물끄러미 리프트 쪽으로 가는 남친만 바라본다.
(한 20분쯤 지난후 남친이랑 친구분 등장)
남 : 아...난 왜 노즈블런트가 안될까?
친구 : 팔을 좀더 과감하게 엎어컷 하듯이 해봐봐...상체를 먼저 돌리고...
남 : (앉아있는 여친을 보며...) 괜찮아? 좀 어때?
여 : 그냥 그래...계속 아퍼...근데 견딜만 해...
남 : 어...그래...(이어서 바로 여친은 신경안쓰고 친구랑 보드 관련 이야기를 한다.)
여 : 이런 두 친구를 물끄러미 바라 보며 점점 표정이 굳어짐...
남 : 이번에 같이 올라갈래?
여 : 아니...그냥 좀 있다가...
남 : (여친 말이 끊어지기 무섭게 바로...)그래...그럼 어떻게 하지? 그냥 여기 있어
우리 금방 갔다 올께.....
(남친이랑 친구분 뒤도 안돌아 보고 리프트로 바로 간다.)
한 10분쯤 지났나...
갑자기 여자분이 핸폰을 꺼내더니...
여 : 야!!! 이 망할 자식아...내가 너랑 다시는 보드타러 오나봐라...
여자친구가 아프다는데 지는 계속 보드타고 싶어서 뒤도 안돌아 보고 그냥 가냐?
따가지 없는 눔.... 나쁜자식아!!!
그러더니...바로 전화 끊고 일어나서 주차장 쪽으로 가더군요....
(어찌나 크게 욕을 하던지...주변 사람들 다 쳐다보더라고요....
이 상황을 아는 전 너무 웃기기도 하고 여친이 불쌍하기도 하고 암튼 그랬습니다.)
보드 타는 남자분들 물론 큰맘 먹고 보드타러 오는건 알겠는데...
중독성이 강한 보드에 푸~~~욱 빠져서 여자친구를 소홀히 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남자에 비해 운동신경이 많이 떨어지는 여성분들을 이해해야죠...겁도많고...
기분 좋게 보드 즐기러 왔다가 여자친구랑 싸워서 기분망치고, 아직도 많이 남은 겨울을
어찌 혼자 보내려 하십니까? ㅡㅡ^
아프면 진심어린 눈빛과 마음으로 걱정해주고 따뜻한 차 한잔을 권하는 센스!!!
20분 투자로 그간 공들인 탑을 무너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에피소드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암튼 보드타러와서 여자친구 못탄다고 구박하고 싸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립니다.
형 : 야 야~ 구희 야 괜찮아 괜찮아 해도돼 자주하면 뼈삭지만 가끔씩 빼줘라.. 우물안에 고인물은 언젠가 썩으니……..아빠는 지금도 하고있다…-_-;;
구희 : -_-;;
유신사랑 : -_-;;;;;;;;;;;;
정말 이렇게 얘기하는 형님을 보고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존경 해야할지..친구처럼 지내는 형님의 모습 너무 부럽기도 했구요 그래도 아들의 잘못을 이렇게 웃으면서 넘기는걸 보면 참 대단한 것 같더군요^^ 그런데 정말 하는지..-_-;;궁금하네요^^ 날잡아서 제대로 물어봐야 겠습니다^^썰렁했나요~ 너무 칙칙한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좋은 오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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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03/04 시즌 대명보드장~!
그날도 MBC스키캠프와 대학교 단체강습생들로 인해 슬로프는 문희준 콘서트장에 몰린 박순희들만큼 바글바글했다.
오전에 가볍게 라이딩 2번 해주고 초급슬로프 하단에 있는 스키베이스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내 근처에서는 형제로 보이는 초딩 2마리가 데크를 서로에게 집어던지면서 정겹게 놀구 있었다-_-;
쓔~~~~~~웅
.
.
.
퍽!
크어어어어억(킁-_-의 비명)
결국 초딩이 잘못 조준하여 집어던진 데크가 나의 좌측 발목 상단 10cm 지점에 꽂혔다.
바지를 걷어 올려보니 데크의 엣지에 맞아서 살짝 까지구 멍이 들어있었다-_ㅜ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구 애들이 던진 데크를 들구 애들에게 훈계(?)를 했다.
개념 무탑재 초딩에게 훈계를 한건 경기도 오산이었다-_-;;
미안하다는 말도 없구 자기 보드니까 얼른 내놓으라고 땡깡을 부리는 것이었다.
애들을 데꾸 이야기 해봤자 더 진전도 없을듯 해서 보호자를 찾았으나 수많은 사람들중에 찾기가 힘들었다.
그때 초딩 1,2 두명이서 나에게
"에이 도둑쉐끼야~ 보드내놔~"
소리를 지르면서 나를 가격하기 시작했다-_-;;
애들이 가격해봐야 머 대수겠냐..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큰 오산-_-;
남성의 중요부위를 가격당하고 나니..더이상 애들로 보이지가 않았다.
일단 형제중에 어린 애를 밀어서 떨어트려놓구 형으로 보이는 애를 붙잡았다. 그리고
"너 엄마 어디있어? 엄마 모셔와"
하구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초딩은 악에 받쳐서 나에게 욕을 하면서 계속 주먹질과 발길질을 날려대따=_=;
결국 초딩 응징의 필살기 한방(데크 베이스로 머리 찍기)을 시전하였다~!
필살기가 유효했는지 초딩의 소요는 잠잠해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바로 뒤편에서 살기와 함께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아줌마가 온 슬로프를 욕으로 물들이면 나에게 달려오구 있었다-_-;
"야~이 ㅅㅂㄹㅁ야~ 네가 먼데 내 아들을 때려 너 한번 죽어봐라 $%%&@&@@%&(너무 심한 욕으로 자체 필터링)"
오자마자 자기 아들을 감싼다음 나에게 욕을 바가지로 퍼붓는 아줌마-_-;;
아줌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을 했다(주변에 목격자들도 있어서 같이 설명해주었다......하.지.만..)
콩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했던가...
역시 개념무탑재 초딩의 엄마 다웠다.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구 하는것이었다. 애들이 던진 데크도 하나 못 피하냐구. 일부러 가서 데크에 맞은 다음 돈 뜯어내는 자해공갈단 아니냐구..하면서 나를 도둑넘에서 자해공갈단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는 것이었다-_-
차오르는 나의 분노게이지 0 ■ ■ ■ ■ ■ ■ ■ ■ ■□100
결국 나는 아줌마에게 나의 필살기를 시전하였다~!
"아줌마도 이걸로 한대 맞을래요?"
이 한마디에 전세 역전 되었다-_-;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7옥타브의 욕설이 멈추고 사태를 관망하던 주변의 관중들은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목격자들의 지원사격~"아줌마 애 교육좀 똑바로 시켜요~~!"
아줌마는 결국 꼬랑지 내리고 애들을 데리고 도망갔다-_-;;;
담분한테 1빠 드리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