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차이가 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샵에 판매하는 매입가격이요.
왜냐하면 스노우보드, 스키제품은 감가상각이 상당히 심합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시세 하락으로 매입가보다 판매가가 더 싸 질수도 있는.. 손해를 떠 안아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매입가가 높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가져와서 내일 팔수있는 초 인기상품이라면 모르겠네요.
이런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매입가는 높게 형성되기도 힘들것이고.. 이 때문에 매입/위탁 이라는 두가지를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위탁이 월등히 많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이런 중고거래상은 매입가가 판매가보다 중요합니다.
급매하는 사람도 돌아서게 만들정도로 매입가가 터무니없으면 판매할 제품자체가 없으니까요.
어차피 판매가는 실제로 개인중고거래 되는 가격보다 조금 높게 형성될 뿐입니다.
소비자 심리 관점에서 보면 이 매물 저 매물 알아보기 귀찮아서 돈 몇만원 더 주고 간편하게 구매긴 쉬워도, 판매할 때 장터에 올려놓으면 알아서 연락올걸 팔기 편하자고 필요 이상으로 손해를 보면서 샵에 판매하긴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개인 중고시장이 굉장히 활성화된 우리나라에서는요..
그래서 샵의 매입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식의 중고제품 판매점은 매입가-판매가 5000원때기 회전률로 승부보는 용산이나 국전같은 곳의 비디오게임CD같은게 그나마 할만한 아이템이죠..
이 사업 아이템이 굉장한 규모가 아니고서야 스노우보드제품과 맞을지 의문스럽습니다.
보드는 모든 제품이 소모품이다 보니 감가를 심하게 타죠..
아무쪼록 잘 됬으면 좋네요.
매입가가 상당히 높지 않는 이상 한국같이 개인 중고거래가 활성화된 곳에서 과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