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저는 요넥스 스노우보드의 라이더인 "날아라가스~!!" 라는 보더입니다
오늘은 다음시즌 17/18 시즌의 요넥스의 새로운 판떼기인 Symarc...Symarc MG 모델의 시승기를 적고자 오늘도 키보드를 탑니다요.
기본저그로 이 시막..(발음이 또 쪼까 거시기하여 시막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요...;;)이란...
ERACER CS -> 캐논볼-> Thrust LLR -> Symarc...
이렇게 발전을 하였다고 보시면 편하실것 같은..아주아주 결론만 쉽게 말하자면 요넥스의 해머쉐잎 판떼기입니다
말로쓰자면 조금 길어질수 있는데..;;
이게 참 라이더로 활동하면서 나오고 있는 저 모든 모델들을 타보았는데...
아주아주 주관저그로는 이런 느낌이었습죠
이레이서의 경우는 이건 완전한 보드크로스용 데크로 개발을 하였다느느 느낌으로 굉장히 직진성이 강하고 플렉스와 토션을 더럽게
무식하게 개발해놨구나!!
캐논볼은 그래도 이놈들이 분명 소비자가 못타겠다고!! 항의하니까 소프트한 컨셉으로 바꾼걸거여...하는 느낌으로 여전히 상당히
직진성은 강하지만 이레이서에 비하면 수월하였고 노즈와 테일의 그립감이 상당히 강하구나!!
LLR은 이놈들이 이제 좀 뭐랄까...보드크로스계열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라이딩취향적으로 바뀌는구나...세미해머를 단종시켰다지만
이정도면 풀해머쉐잎으로도 조작성이 와방이세~!!
하는게 제 주관저그인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들려온 LLR의 명칭변경소식 및 이래저래 변경소식...시맠...? 마그네슘...?
처음엔 뭔소린가 아주 어리버리하였고 대체 요넥스 이놈들은 왜 매해 난린가...싶은 심정이었습니다..
1. 데크의 외관~!!
왼쪽검둥이가 시맠mg, 오른쪽 흰둥이가 시맠 입니다
이름이 써져있는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어지러움이 느껴지는데 이건 제 수전증때문이 아니라 그래픽입니다 그래픽!! 저도 처음에
"아 벌써 노안이 왔나...눈이 왜 이리 침침하냐..."며 눈 좀 비볐습니다
그래픽은 이놈들 또 일안했습니다. 디자이너 이놈들...좋게말하면 심플함의 멋이지만..나쁘게 말하면 그냥 블랙&화이트...
그럼 여기서 시막과 시막mg의 차이란게 대체 무어냐!!! 하시는게 인지상정~!!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MG와 일반 시막의 차이점은..어마어마한 플렉스의 차이입니다.
사이즈는 두 모델 다 156 , 160 이렇게밖에 나오질 않고 있는데...
사이즈 이펙티브엣지 노즈/허리/테일 사이드컷래디우스 플렉스/토션
156 ( 1565) 1360 300 250 290 9900 / 9200 / 10200 114/78 (symarc156)
116/80 (symarc 160)
160 (1605) 1400 304 255 294 10800/10000 / 11300 172/102 (mg156)
174/104 (mg160)
근성있게 키보드로 쳐놓은 스펙표입니다
즉, 데크의 회전반경부터 시작하여 모든게 다 똑같은데 다른게 저 플렉스와 토션수치입니다.
이게 분명 처음에 듣기로는...시막의 개발모토란게..."카빙을 좀 더 쉽고 재미나게~!!" 랍니다.
이러면서 바뀐점이 아주 대표저그로...
1. 이지라이드 캠버의 적용~!!
2. 트리플 사이드컷으로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
이렇답니다...참 말은 쉽고 이 거 씨 참...제가 받은 카탈로그에 아주아주 상세하게 수치상으로 막 써있고...
친절하게 일본어만 아니었어도 제가 이걸 보고 썰을 풀겠지만...이게 또 일본어 대학교때 F맞고 연을 끊은 언어인지라 무슨 소린지
당최 알수가 없기에 느낌이라던가...;; 그림만으로 판단을 해야합니다...;;
2. 데크의 소재~!!
시막mg의 소재분~!!
시막 노멀버전의 소재분~!!
두 데크의 소재의 차이입니다.
여기서 저 무식한 플렉스와 토션의 차이점을 주는 두가지 대표저그인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시막 노멀버전은 그저 검메탈과 A.V.C (안티바이브레이션 컴포짓)만이 구성소재고..(물론 코어니뭐니는 모두 카본~!!)
시막 MG는 검메탈, A.V.C , S.A.V 엘라스토머 , AZ31(마그네슘 바이브레이션 스테빌라이더)의 차이점이 생겼습니다.
기존 캐논볼,LLR과도 저 AZ31 소재는 처음 들어가는 소재로 이게 기존 요넥스의 알파인 데크에만 들어가던 소재를 이놈들이
이제는 프리뎈에도 집어넣었습니다.
뭐라뭐라 하는 마그네슘 어쩌고로 이게 또 카탈로그에서 보면노즈부분과 테일부분에 들어갔단거냐...싶기도 하고...
또 뭐에 비하면 50%이상 진동을 잡는다는거 같은데...;; 뭐라뭐라 하는 일본어인지라..;;;
아무튼 그렇답니다!!!
3. 이지라이드캠버~!!
잘 보시면 캠버를 찍은겁니다... 캠버를.....
이 이지라이드 캠버란게...지지난시즌부터 요넥스 일부 파크모델에 적용되던 캠버로...아주 아주 쉽게 결론만 말하자면,
노즈와 테일은 좀 플랫, 허리는 정통 정캠버~~입니다. 뭐 걍 플랫구간을 넓게 했구나~하고 이해하시면 되는건데...
저와도 인연이 없던 캠버가 이번 시맠의 캠버로 결정되었습니다.
기존은 플롯캠버라 하여 완전히 노즈쪽은 평평~~~하다가 셋백으로 뒤쪽에 위취한 데크의 중앙엔 정캠버~짧은 테일구간~~
의 캠버형식이었는데 이제는 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아실수도 모를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캠버의 중심이 전체저그인 데크의 중심
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게 좀 웃긴이야기가 되는데...기존 해머대가리의 장점중에 한가지가 노즈의 락커로 인한 턴의 진입구간부분이었는데...
이걸 분명 이지라이드캠버도 락커라고 우길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틀린 느낌인데 이걸 넣었다고???
이러면 턴이 더 쉽고 빠르고 강해진다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이론상으론 틀린말은 아닌데 실제로 이렇게 만들을줄은 꿈에도 몰랐죠...
아 두 데크의 캠버도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일부러인지는 모르겠으나...mg모델의 캠버가 노멀버전에 비하여 살짝 더 높습니다.
이론상으로야 잘만 누르고 돌릴수 있다면야 어마어마한 리바운딩을 보여주겠죠...후후.....
4.데크의 스펙~!!
흰둥이 시막의 스펙입니다.
깜둥이 MG의 스펙입니다
분명히 "다루기 쉽게~~"라고 하였으나 실제 스펙상으로만 봐도 그렇게 쉬운 스펙은 아닙니다.
쉽고 쉽다는 일반버전도 기존 LLR의 스펙이 120/89로 (플렉스/토션) 쥐똥만큼 낮춰놓은게 전부입니다.
이 차이는 거의 REV와 스무스와의 차이인데...아주아주 큰 차이없다고 보셔도 무방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이렇게 써놓고 보니 당최 무슨개발모토인지 알수도 없네요...
5. 시승기~!!
아무튼 이러한 제반정보와 모델들의 기존 상식을 가지고 테스트에 임하였습니다.
평범한 지산의 야간시간대였으며 눈은 그럭저럭 괜찮았었고 인파가 많기에 속도를 내기엔 조금 적합하지 않은 환경~!!
이런 상황에서 궁금한 MG를 먼저 선택하여 리프트로 ㄱㄱ~!!
베이스에서 바인딩을 결합한 후 느낌은..."어? 뭐 이래??" 였습니다. 172의 플렉스...즉 기존 LLR의 1.5배에 달하는 수치인데..
이게 그렇다고 "뭐 엄청 단단하겠엌ㅋㅋㅋ" 이란 솔직한 심정이었는데...실제로 엄청 단단하네요.,..?
리프트에서 다시한번 카탈로그를 봤는데, 일본애들은 아주아주 친절하게..."노즈와 테일은 소프트토션~허리는 강한토션~~"
이랩니다. 물론 소프트한 플렉스란 표현은 아니라고 해도!!! 이게 대체 뭔!!!
게다가 무게감!! 베이스에선 몰랐는데 판떼기가 엄청 무겁습니다...플렉스뿐만 아니라 무게도 1.5배 증가한 느낌입니다.
"아 뭐 이러냐..."하는 심정으로 슬롭에 서서...라이딩을 시~작~!!
나 원 뭐 살다살다 수많은 판떼기를 타본다고 타봤고 티타날이 들어간애들도 타본다면 좀 타봤고 하드하단것도 타봤다면 좀 타봤는데
와....이렇게 딱딱한 판떼기는 진짜 처음입니다. 제가 180/75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근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또 부족한
사람도 아닌데...와...뭐 특별히 회전구간이건 프레스를 준다고 생각만을 했건 진짜 했건...솔직히 데크가 휜다는 느낌은 거의 못받았습니다.....
반대로 이게 또 저녁시간대의 지산5번슬롭인 관계로 슬롭이 상당히 범프도 있고~한데, 뭔 진동이 올라오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걸 뭐라 표현해야할까를 좀 고민했었는데...단순 금속느낌의 딱딱함이 아닌...솔직히 이상한 표현이지만, 플라스틱의 딱딱한 느낌입니다...;;;
뭔가 단단한게 밑에있지만, 그게 또 엄청나게 컨트롤성을 해치는 단단함이 아니랄까요...? 아주아주 괴상망측한 느낌입니다.
원래 딱딱하고 긴 데크를 싫어하는편인데..이유가 간단하게 "컨트롤하기 빡세니까!!" 입니다.
근데 이놈이 그렇게 어렵게 컨트롤이 되는건 또 아닙니다...
데크를 타면서의 느낌은 LLR이 아닌 기존 캐논볼로의 회귀~!! 라는 느낌이었는데, 트리플사이드컷의 느낌때문일까...
올시즌의 LLR의 전체적인 받쳐주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쭉~빠져나가다가 테일쪽의 그립이 사는 느낌???
올해모델들보다 테일의 느낌이 아주 강한 느낌이었습니다요.그렇다고 뭐 안빠지네 뭐네가 아닌 강하게 꼬리가 붙잡아준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상당히 요상합니다. 이게 분명 굉장히 컨트롤이 어려워야 하는 데크인데...또 생각보다 다루기가 어렵지 않다니...
이러다가 일반버전의 시막으로 변경하여 다시 슬롭을 향했습니다요.
캬~역시 이렇게 편해야지~!! 이게 최초 느낌입니다. 아주아주 가볍고~~탄성도 좋고~다루기도 편하고~어머 라이딩에도 좋네~
바로 첫느낌이 이렇기에 "아~일본애들이 이러라고 바꾼거여??" 하는 생각이 바로 뇌리를 스치더군요!!
기존 LLR보다도 아주 약간이지만 소프트해진 플렉스와 토션덕에 주관저그인 느낌은 "트윈해머쉐잎 판떼기!!" 란 느낌이었습죠.
좀 이상한 말인데 진짜 예전 세미해머대가리애들의 컨트롤성 느낌이었습니다.
해머쉐잎을 착용하면 아무래도 테일이 좀 짧아 보이는게 사실인데..시막은 이상하게 몸의 중심이 트윈쉐잎처럼 데크의 중심에 있는
그런 느낌이 나서 상당히 의아해 하면서 라이딩을 했습니다만..(물론 둘 다 셋백은 40BACK입니다.)
올해보다 고작 1센치의 차이인데 이정돈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요.
이렇게 아주아주 다루기 쉽다고 깝치다가 역엣지먹고 올 시즌처음으로 날라갔습죠...역시 사람은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도 내심...이게 아마 MG를 탄 후에 타서 이렇지...단순비교학상으로는 그렇게 말랑말랑한 스타일은 아니구나...하는걸 다시 느낀 시간이었죠.
6. 총평.
기본저그인 느낌으로는..
MG : 고속라이딩을 원하는 상급자용 하드한 판떼기~!!
시막 : 누구도 쉽게 카빙을 할수 있게 하는 판떼기~!!
라는 느낌인데...이 글을 쓰기전부터 아무리 생각을 하고 또 해봐도 저게 꼭 저렇지만은 않을수도 있겠네..하는 심정입니다.
물론 MG모델로 트릭을 할수있을것 같진 않지만...(플렉스를 이용한 알리나 널리계열요.)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어렵지만은 않고...
노멀버전은 솔직히 트릭에 익숙한 분이면 트릭도 가능하겠지만..;; 그렇다고 라이딩에 딸리지도 않은....해머같지 않은 유연함?
이 두 버전을 쉽게쉽게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어떠한게 정답인지는 라이더 니가 판단해라~!! 란 느낌입니다. 요넥스 이놈들.....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각종 문의는 리플로 부탁드리겠습니다요.
오늘도 안전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
시맠이 우드가 안들어가기에 상당히 어려울것 같고 하드할것 같지만, 이건 요넥스 브랜드 자체의 기술력이 카본기술력이기 때문이지 특별히 어려운 판떼기가 아닙니다.
다만, 우드계열과 탄성이 틀립니다. 타 브랜드야 뭐 우드코어가 있고 그 안에 카본 조금 넣고 그런식이지만, 요넥스는 기본저그로 내부 코어가 카본으로 구성되어있기에 틀립죠.
데페 자체가 허리가 엷아서 다루기가 쉽다는 평이 많은데, 시맠의 경우는 캠버와 플렉스 배열을 조금 더 쉬운 카빙을 위한 목적으로 세팅을 해놨기에 저야 당연히 요넥스 라이더이기도 하니 시맠을 추천하고 싶습죠.
입문하시는분에게도 어려운 느낌은 아닙니다요.
여기있었네요!
1314캐논볼 타고 두ㅡ번다시 해머안타리라 마음먹었는데 1415트러스트를 너무재밌게타고있어서 시막이 또 궁금해지네요 시막mg도 궁금하고
그래서 둘다예판 가보려합니다ㅎㅎ
좋은 리뷰 잘보았습니다!!가스님덕에 요빠가되어 벗어나질못하고있는 팬입니다ㅋ
가스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