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커스텀 바인딩에 토 스트랩만 캡 스트랩으로 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이월로 사서 이번 시즌 4회 사용했는데 간단하게 장단점 적어봅니다.

장점

1. 가볍다. 옵션덱에 결합해 놓으니 팔이 너무 편하군요~ ㅋ
2. 스트랩을 꽉 채워도 발에 압박감이 별로 없다.
3. 앵클 스트랩의 폭이 그다지 넓지 않아서 토사이드 턴을 할시에 제대로 받쳐줄 수 있을지
   미심쩍었으나 의외로 든든하게 잘 잡아줌.

단점.

1. 온갖 나사가 너무 잘 풀린다. 스트랩, 텅, 하이백과 바인딩 베이스 플레이트와의 연결부위등등
   하루 라이딩하면 죄다 한번씩 조여주고 있습니다.
2. 아무 생각없이 전에 하던대로 캡 스트랩 체결하다보면 텅이랑 라쳇이라 각도가 비스듬히
   삐뚤어지면서 헛돈다. 걍 헛돌면 다행이지만 불행히도 텅의 이빨을 갉아먹는다.
   나중에 요령이 생기면 괜찮긴 하지만 은근히 신경쓰이는 부분.

지금까지 이 정도가 제가 느낀 장단점입니다.

전체적으로 실망감이 크네요... 바인딩 자체는 경량에 기능성도 좋습니다만 세부적이 마무리가
너무 엉성한듯 합니다. 특히 나사 신경안쓰고 타다보면 금방 하나둘씩 달아날듯 ㅋㅋㅋ

버튼 바인딩 처음 사봤는데 전에 쓰던 살로몬 반딩이 신경도 안쓰이고 더 쓰기 편한듯 싶습니다.
더군다나 올해 신상 살로몬 바인딩 무게가 아주 가볍던데요...

갠적으로 장비관리에 신경 안쓰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인 바인딩.
신경 쓰시는 분들께는 저렴하면서 기능 괜찮은 바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