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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조회 수 2348 추천 수 0 2016.06.23 09:47:04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남자입니다 연애는 두번해봤습니다
상대방과 썸이라 생각돼서 관계를 유지해오다 그 기간이 길어져서 고민이 많아졌네요..
우선 그분은 3살연상이구요 직업은 간호사입니다(여기선 그분,이분이라 칭할게요)고백없이 썸은 거진 7달가까이 지내왔는데요 연락은 기본 가벼운스킨십도 하고 집에서 같이 뒹굴고 자기도 했네요.. 이 기간을 길게 끌어온건 주변 형님들이 '그정도면 자연스럽게 지내다가 연인되는거야' 햇기도 했고 고백하는게 좀 무섭더라고요
이렇게 지내왔는데.. 이분이 일반병동에서 중환자로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신설병동이고 팀원?이 다 바뀌고.. 엄청 힘들다고 많이 기대곤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사람 힘들어하는데 또 고백이 미뤄지겠구나 싶어서 이번 27일에 여행가자고 얘기꺼냈습니다 서로 콜했구요 이때가 6월상순인데요 문제가 이때부터입니다.. 기존에 해오던 연락 모든게 엄~~~~~청 줄었어요 바쁘다고는 하는데 제가 간호사 힘든건 귀로 들어서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거기다 이번에 나이트고정근무 되가지고 저와 낮과밤이 달라진점도 한몫 했구요.. 때론 좀 바보같지만 징징대보기도 해봤는데 '매번 미안해 정말 바빠.. 서로 시간맞으면 보면 안됄까? 힘들어서그래' 라는거에요 이분 듀티가 매번 받아서 보는데 전 주말마다 쉬는데 간호사들은 평일에 쉬기도 해서 보기도 힘들어졌어요.. 이렇게 연락이 뜸해지니 저도 소홀해지더라고요.. 이대로 끝나는건가 싶으면서도 고백도 못해보고 끝내긴 아쉽고 고백하자니 힘들어하는 사람한테 괜히 부담이 될까 두렵고 그렇네요ㅜㅜ 아 이번 오는 27일여행은 꼭 가자고 합니다.. 저는 이관계가 지속되고 나아가 연인관계가 됬으면 하는 소망이에요
엮인글 :

그믐별

2016.06.23 10:09:43
*.216.38.106

여행은 꼭 가자고 하는 거보면 분위기는 괜찮은듯하네요. 여행가서 고백하고 확 붙잡으면 될듯..

여자분이 바빠서 연락이 줄어들어 글쓴분이  안달나겠지만 티내지 말고 태연한척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업무가 바뀌어서 힘든 상황인데 남자분이 옆에서 징징거리면 정말 정떨어집니다;;

개인병원이 아닌 이상 간호사 엄청 힘들어요.

Ryoon

2016.06.23 22:14:06
*.204.231.7

아..공감됩니다.. 제가생각하기에도 징징댄거 엄청후회되요

언제나탱구

2016.06.23 10:12:05
*.198.181.33

여행날 가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어떤가요..? 7달 정도 이렇게 지내오시고 따로 여행도 다니자 해도 ok 하고 여행은 꼭 가자고 말을 했다면말은 안했지만 여성분도 이미 글쓴이분의 마음을 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사귀자는 말을 먼저 꺼내주기를 바랄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화이팅..! 입니다

Ryoon

2016.06.23 22:14:39
*.204.231.7

고맙습니다

암욜맨

2016.06.23 10:25:13
*.25.123.2

어.. 7개월이면 남자분이 먼저 용기내셨으면 좋았을뻔했네요 ㅠㅠ,,  여자분도 흐지부지 한거 알고있을테고..

아쉬운 인연이라면 글쓴이분이 먼저 고백하세요~ ㅠㅠ

Ryoon

2016.06.23 22:15:41
*.204.231.7

매번 기회를 놓쳤었던 거 같아요.. 이번에 확실히 마음잡아보려고 해요ㅎㅎ

빽원만수천번

2016.06.23 10:45:58
*.216.188.187

상대방 분의 의중은 알수 없지만, 글쓰신 분은 상대방과 뭔가 확실한 관계라고 '선언'을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쉽게,  고백이라고 부르죠)

 

환경이 변해서, 서로 만나기 힘들다고 하시니,  서로 연인이다 라고 관계를 확실히 해두는 것이 필요해보이네요.

 

그리고, 고백은 이벤트를 동반해서 할 수도 있지만, 그저 확실한 표현으로만으로도 서로간의 관계 설정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상대방이 너무 여유 없는 것이 아니라면, 언제든 얼굴보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최대한 빨리요...

 

다만, 상대방도 거의 똑같은 마음이 맞기를 바래봅니다.

Ryoon

2016.06.23 22:16:25
*.204.231.7

고맙습니다

자이언트뉴비

2016.06.23 11:22:40
*.247.149.239

정식으로 사귀고 나서는 아마 더 상대를 원할텐데


지금 상대방께서는 많이 바쁘시고 낮밤도 서로 바뀌어있는데


감당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보통 여자가 힘들어할때 남자가 옆에서 챙겨줘야 하는데...


그럴 노력을 하실건지? 뭐 간단한예로 자주는 아니더라고 시간 내서 보러 간다던가 주말이 출근할때 출퇴근이라도 같이 해서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린다던가.


이런 노력이 필요하실거 같은데... 보고 싶은 사람이 먼저 찾아가는건 당연하니깐용...


톡으로만 보고 싶다 보고싶다 이러는건 좀...아닌거 같아서...

Ryoon

2016.06.23 22:20:19
*.204.231.7

아 본문엔 세세하게 쓰진 않았는데요.. 병원 근처로 자주 갑니다 진짜 너무보고 싶을땐 평일에도 올라가요 그런데 빠이 하구나서 보지 못하는 시간동안 연락이 어려우니 맘이 아프더라고요

soulpapa

2016.06.23 12:03:10
*.96.183.173

님이 평일 월차 한번 내셔서 같이 데이트 한번 하심이 어떨지???

Ryoon

2016.06.23 22:23:19
*.204.231.7

여럿 해왔습니다ㅎㅎㅎ

울트라슈퍼최

2016.06.23 12:26:10
*.122.242.65

간호사 많이 바쁜건 맞고요.

바쁘고 힘든거랑 고백하는거랑 상관있나요?

서로 마음이 안맞는데 고백하면 스트레스겠지만

서로 마음이 있어보이는데요?

고백이 힘들 때 더 용기를 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남녀가 여행을 같이가면 다 끝난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Ryoon

2016.06.23 22:24:34
*.204.231.7

제가 끼어들 틈이 있을지가 항상 의문이었거든요 연애로서

멘토

2016.06.23 13:23:18
*.71.169.113

1. 간호사, 게다가 나이트...연락 거의 못합니다...엄~~청 바쁜거 맞아요

2. 고백과 근무의 힘듦이 완전 별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연관 짓지 마시길...즉, 고민하지 마시고 고백하시길..그런 부담과는 별개이므로.

3. 결과가 어찌되든, 그냥 헤어지는것보다 고백해보고 안되는게 미련이 없어요

4. 결과가 나쁘지 않을걸로 예상되네요

Ryoon

2016.06.23 22:25:37
*.204.231.7

고맙습니다

부자가될꺼야

2016.06.23 13:35:38
*.232.28.219

간호사 바쁜파트는 디게 바쁘데요


님이 연하지만


연상남자만큼 기댈수 있는 남자가 되는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여친을 대해보는건 어떨까 생각됩니다


그러면 잘되지 않을까요?ㅋ

Ryoon

2016.06.23 22:26:33
*.204.231.7

고맙습니다 ㅎㅎㅎ

두둥탁

2016.06.23 16:36:32
*.160.146.13

중환자실 가셨으면 엄청 힘듬니다.. 정신 + 몸 모두....


아마 쉬는날은 거의 집에서 시체놀이 하실것 같네요..


그리고 D-day는 27일입니다.


Ryoon

2016.06.23 22:27:09
*.204.231.7

물도 못마신다하더라고요..

테크노땅그지

2016.06.23 20:21:30
*.204.39.111

중환자실=개 빡심

Ryoon

2016.06.23 22:27:28
*.204.231.7

ㅠㅠ

희룡

2016.06.24 07:49:29
*.62.173.33

징징대지 마세요 남자자나요!! 남자는 돌직구입니다!! 감정에 솔직해지세요 그리고 표현하세요!! 전 와이프 만난지 이주도 안되서 연애하자고 돌직구날렸습니다

Cool-보더

2016.06.24 10:17:05
*.44.25.226

간호사 여친 사귀어봤어요 우연히 학교 동아리 후배 여자애들도 간호사 애들 많아서 취직하고도 가끔 만나는데....

무지힘듭니다....사귈때 서로 자취방이 가까워서 제가 좀 이것저것 챙겨줬는데 

저는 아직 학생이고 그친구는 취직된상태에서 대학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했거든요. 학기중에는 뭐 그런가보다 하고 

좀 위로해주고 도와줬는데 방학때 아예 좀 풀케어 해주려고 비슷하게 생활패턴 가져가고 살아보니까 

와....이거 너무 힘들더라구요....일단 생활사이클이 일단 야간으로변하면  일할때도몸 엄청나게 힘들고 

낮에 아무리 많이자도 회복이 안되요 체력이....저 웬만큼 체력좋고 빡시게 운동하는것도 좋아하는데 와 정말 죽겠더라구요....맨날 선배들은 갈구고(태운다고 표현하더라구요) 일은 힘들고 환자들은 자기아프니까 시비걸고 이러니까 맨날 울어요....나도 옆에서 같이 힘들고....

결국 일 그만두고 고향 내려가서 개인병원 들어가니까 사람이 훨씬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P.S 뭐 결국 그 친구는 카이트 보드 국제강사가 되어 타국으로 떠나갔지만 ㅜ.ㅜㅋ 그래도 요즘 보니 여유있고 행복하게 사는것 같아서 다행인것 같더라구요 ㅎㅎ 덕분에 저도 좀 느낀게 있어서  서울 회사 생활 접고 강원도 내려가서 월급은 적지만 유유자적하게 평일 야간 보딩 즐기면서 살고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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