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그렇네요...달리 다른 게 생각이 안나서리...쩝
뭐, 이제 막 턴되는 초보가 칼럼이랄꺼 까지는 없지만 팁이라고 생각하고 올려봅니다.
사실, 전 보딩도 그렇고 다른 일도...장비를 갖고하는건 이것저것 그와 관련된
장비를 만들어보는게 좋습니다. (제작이랄꺼 까진 없구요...^^;)
지금 쓰고 있는 엉덩이 보호대도 그렇고...
오늘은 이너부츠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을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장비(?)를
만드는 법을 올려보겠습니다.
보통 상급의 부츠의 이너는 조임끈이 있지요.
하지만, 전 버즈런 센트로(00-01)을 쓰고 있는데 이런 종류의 중저가 부츠중에
이너에 특별한 조임끈이 없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웃터부츠의 끈을 아무리 조여도 발이 놀때가 가끔 있죠.
이럴때 대부분은 밖의 끈만 계속 조이거나, 어디서 보니까, 생리대(*^^*)를
쓴다고 하두만요, 전 간단한 장비(?)를 만들어 씁니다.
우선 찍찍이 있죠? 벨크로라고 합니다. 이거와 천재질의 넓은 끈(이름이...쩝)을 이용하는 겁니다.
단, 나이론 재질보다는 면 재질을 추천합니다. 면은 어느정도 탄성을 갖고 있으니까...
둘다 동대문 종합시장의 청계천쪽 의류부자재상에 가면 많습니다.
물론 꼭 동대문에만 있는건 아닙니다. 의류부자재를 파는 곳이면 다 있습니다.
얼마 안돼는 길이라 사려고해도 그냥 주십니다.
그럼 재료는 준비되었고...제작을 해보죠.
끈의 넓이는 2센티 정도가 좋습니다. (천으로된 가방의 끈있죠? 그거 얇은거...)
그것을 이너부츠의 둘레길이만큼 자르고요.(물론 조금 여유있게 길게...)
벨크로를 양쪽 끝단에 밖음질 하면 됩니다. 이게 끝이에요...싱겁죠?
이걸 한쪽 발당 두개씩 만들어서 발목 아랫부분과 윗부분에 사용합니다.
이너 신고, 이것을 쫙 조여서 붙여주고....아웃터 신고...
하지만, 별거아닌거 같은 이 끈의 위력은...대단합니다.
생리대나 뭐 이런거 쓰는 거보다, 오히려 더 발목을 이너부츠에 꽉 조여주죠.
특히 발이 부츠보다 조금 작다고 생각되신다면 더더욱...좋습니다.
별로 만들기 어렵고, 돈도 드는것이 아니니까 시도해보시죠.
별거 아닌거 갖고 칼럼이랍시고 써놓고 보니 좀 부끄럽군요...하하하.
그럼 이만 총총. ^^V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