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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관광보더 입니다.
뭐 중간에 군입대와 결혼이다 하여 5년은 쉬었지만...;;;;
아이디와 같이 보딩 사진 한장 없는 나홀로보더이지요....
4세 딸아이를 보드를 가르쳐 보고자 합니다.
무작정 넘어지고 깨지고 동영상보면서 터득한지라
가르치는 법을 제대로 모르겠네요.
그래서 자문좀 구하고자 글 남겨봅니다.
딸아이와 같이 가면 저는 라이딩 할 시간이 없으니 우선 가장 가까운
양지리조트를 갈생각이고요. 이번 시즌에는 5회정도 갈 계획입니다.
1. 양지리조트 강습장이 따로 있는지 없다면 가장 완만한 코스는 어디인지(양지리조트 홈페이지 이상해요)
2. 4세에 맞는 데크사이즈는?? 키는 이제 108cm 정도되네요.
3. 강습시 성인처럼 낙엽부터 턴으로 가르쳐야할지 놀이처럼 그냥 보드에만 익숙하게 해야 할지...
제 개인적인 2번정도는 낙엽,턴을 가르칠려는 것보다는 보드에 대한 거리감을 줄일수 있도록
손잡아주어 프리하게 흘러가는 대로(?) 하면 금방 적응할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유아 강습 해보신 회원님들은 어떻게 가르치셨는지...자문을 구해봅니다.
일단 탑승하구요
다른 것보다 보드에 아이가 흥미를 느껴야 합니다
제가 조카랑 보드장 같이 갔었는데
첫째로, 발이 묶여서 못움직인다는거에 두려움을 느끼구요.
둘째로, 내가 안움직이는데 경사면 아래로 내려가는걸 엄청 무서워합니다
셋째로, 무서워 하는 상태에서 넘어져 넘어져! 이러면 더 무서워하고 싫어하네요
따라서 보드를 체결하면 경사면보다 그냥 평지에서 스키 폴대같은걸 잡게해서
제가 썰매 끌어주듯이 끌어주니까 어느정도 흥미를 느끼고
자기가 방향 어느정도 조절하는거 알고나니까 그떄부터는 초급 경사는 대충대충 내려가더라구요
넘어져도 웃으면서 일어나구요
본인이 스킬이 뛰어나지 않다면 그냥 강사를 쓰는게 좋으실거에요.
그것도 어린이 강습 많이 해 본 강사로요..
강습 받는동안 아버님이 약간 더 위에서 가드 해 주시는게 안전상 좋을거구요.
그런데 또 네살이면... 레슨을 감당할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