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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보딩을 끝으로 알프스 보딩 여행기 마칩니다.
제 설명은 최소화 하고 사진위주로 구성해 봤습니다.
즐감하세요 ^^
길잃은 스키어.. ㅠㅠ 저기서 부터 나오려면 한참 걸릴것 같았습니다.
안개와 눈더미가 합해져서 마치 꿈만같은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북쪽 산등성이의 모습. North face.
이 부분 후로는 본인이 본인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하네요. 저 선 너머로는 말그대로 야생 이였습니다.
잡트릭 구사중 입니다. ^^
산위에 조그마한 교회도 있었습니다. 정말 그림같은 풍경을 연상하게 하는데요..
해가 너무 밝은 관계로 제 고글안에 카메라를 넣고 찍어봤습니다.
마을의 크기가 산에 비해서.. 너무 작습니다. 다시한번 산의 스케일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였습니다.
일행중 한분의 헬멧이 넘어질때의 충격으로 부서지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헬멧착용은 필수 입니다.
여행 후기:
처음으로 경험한 원정 보딩을 마치고 안전히, 아무 사고 없이 다녀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
말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시즌초에 이렇게 많은 눈을 경험해 본적이 있나 싶습니다. 제가 이번 원정에서 배운것 한가지는,
원정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때를 잘 맞춘다면 저렴하게 좋은 보딩을 할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항상 원정 여행은 제게 마치 전혀
할수 없을 것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그리 현실과 동떨어진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느낀점 한가지는.. 제가 정말 스노우보드라는 스포츠를 사랑한다는 점 이였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제게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하더라도 보드와 함께할때 그때 만큼은 모든 생각들이 하얗게 지워져 버렸습니다.. ^^ 저는 오늘도 알프스에서의 보딩을 꿈꾸면서 다시 제
일생활에 몸을 맞겨봅니다.
오..부럽네요~ㅜㅜㅋ